사장님은 조그만 이자카야하는데 사장님 스펙이 내가봐도 좀 좋았었음 일단 고려대출신에 슈퍼동안에 잘생겼어... 나 알바할때 가족들왔었는데 사장님이 뭐이렇게 젊냐고 20후반에서 30초반같다고 잘생겼다 한마디씩함 옷입는것도 스트릿으로 입고다니는데 신발 막 50만원짜리 옷은 거의 오프화이트 입고 다니구 시계는 4천만원짜리(나중에보니까 S급짝퉁이래) 어렸을때 진짜 여자친구 한달에 한번 바꾸고 다녔다는데 아 진짜구나 하고 바로 믿을정도야..약간 잘생긴 양아치?같음 근데 중요한게 애딸린 이혼남이야 아내도 의사였는데 둘이 성격도 잘안맞고 해서 헤어졌대 애는 아내가키우고 매달 양육비 보내주고 선물사주고 그랬음 무튼 처음 알바갔는데 나보다 어린 여자애가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사장님이랑 사귀고있던 중이었어 근데 여자애도 취향이 특이하더라 전남자친구가 30대후반 직장인이구 자기 취향이 그냥 아저씨들이 좋대.. 알고 봤더니 사장님이 바에 갔다가 일하고있는 여자애를 왜 이런데서 일하냐구 데려온 거였음... 어쩐지 가게마감하는데 맨날 둘이 정리할테니 먼저 퇴근하라구 하더라구.. 가게에 옥탑방? 같은곳이 있는데 거기서 맨날 같이 잠자고 했더라 결국엔 헤어지긴했는데 여자애는 다시 다른아저씨 만나고 사장님은 26살 가게자주오던 단골 여자애가 쪽지로 고백해서 자기 애딸린 이혼남인데 괜찮냐고 말하니까 여자애가 괜찮다해서 만났었음 사장님이 좋은의미에서든 나쁜의미에서든 대단해보이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