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 첫연애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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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당연!!ㅋㅋㅋㅋㅋ 스트레스받으면서 연애하지 말자

[글쓴이]

사랑방 볼때 늘 다정하고 귀엽게 연락하는 커플들 보면 부러워..하

[익인2]

연애 할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런 생각은 나도 늘 해 그거때문에 아닌 사이도 질질 끌고 가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힘들어하면서도 만나보고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나를 갉아먹는 행위 밖에 안돼
뭐 연애 언젠간 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흘려보내는거지

[글쓴이]

내가 이렇게 연애랑 사랑받는 것에 매달리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한 번 겪으니까 전처럼 생각하기 힘드네..ㅋㅋㅠㅠㅠ 내가 이 사람만큼 다른 누군가를 자신있게 좋아할 자신이 없어서 자꾸 질질 끄는데 둥이 말대로 나만 점점 피폐해져..
진짜 지금 애인 너무 슥렉이라서 자꾸 떠날 생각은 하는데 행동으로는 절대 실천못해서 백날천날 속으로만 앓고 있다.. 아예 정떨어져서 내가 끊어내고 미련도 안남았으면 좋겠어

[익인2]

나도 그랬어 싸우면서도 이게 맞나? 아님 내가 예민한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헤어지자고 할까 그냥 ... 하기도 했는데
헤어지자는 말이 안나와서였던건지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였는지 물론 후자인게 컸겠지만 그렇게 끌고 가다 상대가 헤어지자 해서 상처 받고 끝냈어 ㅋㅋㅋㅋㅋㅋ 그냥 ... 아무생각 없이 끌고 가던 내모습이 생각나서 그런거 보면 놓고싶을땐 놓을줄도 알아야한다 싶더라고 아마 근데 다음 연애 해서 머리는 아는데 행동이 그대로 실천 해줄지를 모르겠다

[글쓴이]

항상 실천이 어렵지…ㅠ 나도 싸우거나 감정이 격해졌을때 진짜 그만하자는 말이 머릿속에 맴돌았는데 정말 입밖으로 절대 못 내뱉을 말이더라.. 지금은 상황인지라 연말까지 버티다가 그때 그만하던지 한 번 더 생각을 해봐야하는데 내가 그때는 충분히 미련없이 놓을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마음 잘 먹고있어야겠네

[익인3]

나도 그랬어! 다들 부럽고 나만 이렇게 사귀는거같고..
근데 늘 여긴 넷상이라는 사실을 까먹으면 안돼..

[글쓴이]

그렇군..그렇구만ㅠㅠㅜ sns에서 비교한다는 건 남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나의 비하인드를 비교하는 일이라는 말이 떠오르네.. 우린 다정하게 카톡 해본적도 없어서 더 그런 생각 들었나봐아

[익인4]

근데 진짜 생각보다 더 나은 사람 많아

[글쓴이]

ㅠㅠㅠㅜ 고마워 아직 내가 한 사람밖에 못 만나봐서 이런 생각만 자꾸 드나봐 이 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구 막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