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 이 말 하자마자 정 후두둑 떨어졌는데 비정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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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아 나도 팍식...

[글쓴둥이]

좀 전ㅊㅔ적으로 배려가 없게 느껴졌어..
자기가 통화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내 상황을 너무 고려 안 해준 느낌..
그리고 우리 아빠 보고 그렇게 말한 건ㅜ

[둥이2]

썸이니까 조금이라도 목소리 더 듣고싶은거지 뭐..

[글쓴둥이]

윗댓 ! 나도 그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배려가 없다 생각해ㅜㅜ

[둥이2]

그냥 쓰니가 통화 못한다고 끊었으면 될거같은데ㅜ

[글쓴둥이]

통화 끊어야 될 것 같다고 말 했어! 본문에도 그렇게 적어 뒀고!
아빠 깨서 이제 말을 못해서 끊어야 할 것 같아ㅠㅜ
이랬는데 그냥 그 말 쌩 ~ 무시하고
그럼 보통 몇시에 자는 편이야?
이런 식으로 말을 돌렸음

내 입장에선 한 번 끊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는데도 자꾸 말을 이어서 난감한 상황이었지

[둥이3]

기분나빠

[글쓴둥이]

왜 우리 아빠 거실에서 자는 걸 자기가 싫다고ㅠ

[둥이4]

나도 싫엉 아빠가 더 소중한데 별거 아니 사이인 사람이 우리 아빠 욕한 느낌

[둥이5]

진짜 팍식인데..?

[둥이6]

아니 목소리 더 듣고싶어서 속상했을 수 있지만 ‘아 진짜 싫다’는 좀…… 자기가 뭔데 우리 아빠 어디서 자는거에 싫다만다야

[글쓴둥이]

긍까 나두 걔가 서운한 건 이해 하는데 우리 아빠에 대해서 그런 표현 한 건 좀 선을 넘은 것 같더라고..... 애초에 그게 기분 나쁜 소리일 거란 개념 자체가 없는 애인 것 같기도 하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