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은 진짜 나랑 너무너무 잘맞고 좋앗는데 센스가 진짜 없었음... 어느정도냐면... 첫 기념일때 누가봐도 허접한 꽃다발+홍대에서 만원에 파는 진주목걸이 사놓고 내탄생석이라고 센스잇는척함 1년때 내가 꽃받고싶다고 그렇게말햇는데도 끝까지안주고 내가 아그럼 엎드려 절받게 내일이라두 줘 ㅎㅎ 햇는데 자다가 꽃집 닫앗다고 안줌 근데도 내가 너무 좋아하시도 하고 그래서 계속 만낫는데 이번 애인은 전애인보다는 개그코드나 이런거 안맞긴한데 그래도 너무 착하고 뭔가 잘해주고 그러는거야 근데 잘해주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너무 센스가 없어... 생일때 꽃받고싶다고 그렇게 난리를 쳣는데 자기는 실용적인게 좋다고 지갑사주고... 케익도 없고 화이트데이도 상술이라고 안챙긴다하고 나진짜 옷도 아메카지 이런거입어서 핸드백 안드는데 기념일때 가방줌... 20마넌짜리...실용적인거 좋아하면 내가 쓸 선물을 주던가 걍 말만 맨날 번지르르하게 하고 아무것도안해 진짜 애인한테 꽃다발한번받고싶다하는게 그렇게 큰욕심인가 싶기도하고... 지갑 가방 받아놓고 그런다하면 할말없는데 왤케 기분이 나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