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중2?때(10년 전이네 ㅠ) 치과에 충치치료 하러갔는데 내가 오픈 첫타임 환자라서 내 옆자리 남자분이랑 둘 밖에 없었어 진료실도 같이 들어갔는데 난 딱 1개만 치료하면된다해서 옆자리 남자분부터 시작하는데 그분 딱 x레이 찍자마자 직원이 최고참 원장님 부르는거야...원장님이 보더니 안아팠냐고 잇몸이 다 내려앉았다고...치아뿌리도 녹은게 대부분이라고 이건 충치 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틀니해야한다고 이러시는거야 들어보니 그 남자분 자기가 양치원래 잘 안한다고 하시더라고 원장님이 일단 한번 보자고 다시 보는데 나이도 젊은데 이가 건드리기만해도 흔들린다고 이러고 남자분은 충격인지 얼굴하얗게 질리고 나도 덩달아 충격먹어서 그때부터 양치 무조건 하거든 알콜로 휴먼피클 담글때도 무조건... 익인이들도 어리다고 괜찮겠지하고 양치 미루지말고 꼬박꼬박해야해ㅠ 내 친구도 양치안하다가 심지어 원래 영구치로 못바뀐 치아가 대부분이라 임플란트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