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든 웹툰이든 영화화나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가는 건 아무래도 힘들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바꾸는 것으로 인해 더 좋은 이야기가 새롭게 나올 수도 있는거고... 예를 들어서 쇼생크 탈출도 주인공이랑 가장 가까운 역할이었던 할아버지 있잖아 그 분도 원작에서는 흑인이 아니었대 근데 영화화하면서 흑인으로 바뀌게 돼서 그 분이 감옥에서 나오고 난 이후에 '빨간줄이 붙은', '흑인' 이 당시 그 사회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더라고 이런 경우처럼 원작을 너무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아도 충분히 좋은 작품으로 나올 수 있으니까 불만은 나올 수 있겠지만 어느정도는 좀 포기해줬으면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