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퇴사하려는 어린이집교사익인데

원장님께 말씀드리는것부터 너무 두렵고 겁이나... 

선생님들이 은근히 따돌리는거나 원장님 폭언 등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하는데... 다른 핑계를 대고 나와야하는걸까? 나 이제는 이 직업 더는 못할것같아... 혹시 조언해줄 수 있는 익 있을까..

[익인1]

나도 중도퇴사했는데 나는 그냥 이 직업이 나랑 맞지 않는 것 같고 하루하루 너무 힘들다고 했어 그러니까 원장이 어차피 너는 다시 어린이집에 돌아오게 될 거다 이러면서 직장어린이집 원장들끼리 다 연결 되어있는 거 알지? 이런식으로 협박함ㅋㅋㅋ 그래도 퇴사했고 지금은 노력해서 아예 다른쪽으로 취업했는데 쓰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시 다른 어린이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면 중도퇴사 좀 위험한 건 맞는데 아니라면 빨리 말해서 탈출하자

[글쓴이]

나도 원장이 그런말하면서 반협박할까봐 무서운데... 지금 이렇게 데인게 두번째라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거든.. 지금 이 시기에 그만두는게 맞나 싶다가도 내가 너무 힘들어서..ㅠㅠㅠㅠㅠㅠ 댓글 고마워ㅠㅠ

[익인1]

나도 7월말에 말하고 8월 말에 퇴사했어 우리반 애들한테 미안하지만 내가 먼저잖아

[글쓴이]

맞지 내가 먼저지..... 고마워 그래도 말하고나면 최대 한달정도는 더 있어야하는거지..?

[익인1]

웅 교사 구해야 되니까ㅠㅠ 근데 그 한 달이 눈치 보여서 죽을 것 같았엌ㅋㅋㅋㅋ 그래도 난 곧 퇴사하고 이제 절대 안 마주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면 돠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도 눈치보느라 죽을거같아섴ㅋㅋㅋㅋㅋㅋ하 빨리 나오고싶네...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4]

ㅋㅋㅋ아 근데 직장이어도 다 취업 됨 특히나 직장이면 원장들도 소문이 오지게 돌아서 그 소문난 원장아래에서 있다가 퇴사했다???? 이럼 걍 받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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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ㅠㅠ 혹시 무슨 이유로 퇴사하는지 물어봐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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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개인플레이 정말 힘들더라..... 익도 고생했네..ㅠㅠ

[익인2]

응ㅠㅠ 너도 꼭 말씀드리고 퇴사해...몸 망가지면서 까지 할 필요없는 거 같아
이 직업은 내가 생각했을 땐 너무 미래도 없고.. 워라벨도 없는 직업인 거 같아

[글쓴이]

2에게
너무 공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몸도 마음도 앙망진창이네...

[익인2]

글쓴이에게
익인이도 무서워하지말고 말씀드려.. 그러다 몸 상해ㅠㅠ 난 이번달말까지만 하고 꼭 퇴사할거야 힘내자 우리!!

[글쓴이]

2에게
고마워!!!! 나도 내일 바로 말씀드리기로 마음먹었어😊 화이팅하쟈!!

[익인3]

나도 퇴사하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익인이는 퇴사하고 뭐하게??

[글쓴이]

자격증따고 바로 다른 알바구하면서 공부할것들 찾아보려고! 생각중이얌

[익인3]

익인이는 자취해?

[글쓴이]

아니 가족들이랑 같이 살아~!

[익인3]

아아 부럽다 나도 가족들이랑 살면 지금 다니는 곳 바로 관둘텐데 나는 내가 월세를 책임지고 내야해서 너무 막막해 근데 지금 있는 원은 너무 아닌 거 같아 정말 출근하기가 무섭고 두려워 ㅠㅠ

[글쓴이]

3에게
익인이는 더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구나ㅠㅠㅠㅠㅠㅠㅠ그렇지만 제일 중요한건 익의 정신건강이야.... 막막하겠지만 잘생각해보자...ㅠㅠ

[익인5]

혹시 이야기 잘 했니...? 난 내일 말해볼려고ㅠㅠ

[글쓴이]

나 목요일자로 퇴사해!ㅠㅠㅠ익 떨리겟다ㅠㅠㅠ

[익인5]

헐 축하해ㅠㅠ 혹시 뭐라고 말하고 퇴사해?ㅠㅠ

[글쓴이]

난 솔직하게 말씀드렸어!!ㅎㅎ 여태 힘들었던거랑 다.. 어차피 알고계실것같고.. 엄청 붙잡으셨는데 나는 이제 마음 완전 돌아서서 확실하게 딱 말씀드려써 안한다고 못한다고 ..ㅎ

[익인5]

고마워😭 나도 그래야겠다ㅠㅠㅠ

[익인6]

쓰나 잘 지내고 있어..? 나도 진짜 죽을만큼 힘들어서 퇴사하려고하는데 원장님이 복도한가운데서도 소리치는 스타일이라 말하기가 너무너무 무섭다..

[글쓴이]

응응 난 잘 지내고 있어! 지금 뭐 더 좋은 직장을 찾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잘 지내고 있어 하고싶은거 하면서..! 죽을만큼 힘들다는걸 익이 느꼈으면 할 수 있을만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 나는 원장님께 드릴 말씀 있다고 하면서 진지하게 이 쪽이랑 안맞는거같다고 얘기했어 그냥ㅎㅎ 남은 한달동안 또 몇번 붙잡기도 했는데 그냥 소신껏 안될것 같다고 얘기했어 익인이도 눈 딱 감고 어떻게 말씀드릴지 좀 정리하고 얘기해보자ㅜㅜ

[익인6]

우선 답글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
하고싶은 거 한다니 정말 다행이야 쓰니한테 딱 맞는 직장이 나타나길 바랄게!ㅎㅎ 음.. 나는 당장 다담주에 부모상담이 있는데 그 전에 이야기하는게 좋을지, 지금 격리중인데 몸아프다고 해야할지 솔직히 얘기해야할지도 정말 모르겠어 ㅎㅎ..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다른 유형의 어린이집으로라도 다시 이 현장에 올 것 같아서 그런가봐ㅠㅠ 블랙리스트도 있다니까 ^^.. 퇴사 마음 먹었어도 말 할 용기가 없어 죽겠는데 쓰니 대단해...나도 눈딱감고 지르고싶다 정말 ㅎㅎ

[글쓴이]

내 친구도 중도퇴사하고 다른 어린이집 갔는데 다니던 어린이집엔 몸이 아프다고 하고 그만뒀어 아무래도 같은 지역, 가까운 곳일수록 서로 잘 알긴 알더라고 연락도 해보고.. 익인이가 또 다른 곳에 갈 생각이 있다면 솔직하게 보다는 둘러대보는것도 추천해..! 그리고 아마 그만둔다고 말해도 인수인계하고 정리하는 기간이 있어서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ㅜ좋을거야 나는 장장 한달 반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남아있었어.. 원바원이겠지만..

[익인6]

한달 반씩이나? 거기도 진짜 장난아니였네.. 한달만 있어도 법적으로 퇴사접수처리 완료되는데 무슨....고생많았겠다 쓰니야ㅠㅠ 나도 둘러대야겠다.. 소중한 시간 내줘서 정말 고마워

[글쓴이]

6에게
아니야ㅎㅎ 뭔가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ㅠㅠ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곳으로 가길 진심으로 바랄게 !!

[익인6]

글쓴이에게
고마워 쓰니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미리 행복한 주말 보내ㅎㅎ!

[익인7]

쓰니야 잘 지내? 인스티즈에 검색하다가 글 봤어
나도 오늫 사직서 내고 한달 유예기간 있느면 교사가 안구해져도 그냥 퇴사하면 되는 거야?

[글쓴이]

헉 알림 울려서 깜짝 놀랐네! 유예기간은 아마 원장님이 대충 정해주긴 할거야 보통 한달에서 한달 좀 넘거나 하던데 이거는 그냥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두겠다는 식으로 확실히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나는 좀 얼버무리다가 한달반정도 후에 퇴사해서ㅠㅠ

[익인7]

교사 구해지면 나가라고 하셨거든? 그게 맞아??? 사직서 내고 한달 유예기간이지?

[글쓴이]

ㄴㄴㄴㄴㄴ그러면 밑도 끝도없이 거기 있게 돼 사직서 내고나서 한달 안에 교사 안구해지고 해결 안될 느낌이면 사정이 있다거나 무슨 변명을 해서라도 이때까지밖에 못할것같다 말씀 드리는게 좋을듯..

[익인7]

앗 고마워! 오늘 사직서 내려고! 원래 7월말깢ㄴ데 내가 사직서 안내가지고 ㅜㅜㅜㅜ 어쩔 수 없이 8월말까지

[글쓴이]

7에게
ㅠㅠㅠㅠㅠ아하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