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쏘가 나눔해줬는데 셤기간이랑 겹쳐서 일단 빨리 훑고 끝나자마자 다시 읽었는데... 하... 할인할 때 안 산 게 너무 통탄스럽다 증말...
그리고 벨소에 입문한지 별로 안돼서 몰랐지만 이번에 밀랍까지 읽으면서 확신하게 됐어... 내 취향은 구작감성 인소느낌 낭낭한... 사랑이 너무 주가 아닌 사건과 사랑이 잘 어우러진... 그리고 수가 약간 댕청한? 무식?한데 강한 근데 그걸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리고 이런 개그... 으하- 너으무 좋아... (네... 페이백... 제 인생작입니다...
나는 읽기 전에 너무 유명해서 알게 되는 거 말곤 키워드나 공수가 누구인지 잘 안보고 줄거리나 후기 찾아보고 재밌다 싶으면 읽는단 말이야 어차피 가리는 게 없기 때문에... 그래서 첨에 읽을 때 호피랑 희제가 주인공수인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이 둘을 주인공수로 착각했던 내가 바보였어... 둘 서사 너무 좋아... 공수 서사 저리 가라야... 둘이 의형제 맺는 그리고 끝에선 엄마의 환청없이 잠도 편안하게 들게 되는 데 왜 내가 눈물이 나는지...
1권이라서 그런지 공수 서사보다는 호피랑 희제 서사가 주라서 아직 매란국죽은 잘 모르겠어... 서죽경은 아예 어떤 애인지 모르겠어 다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나한텐 으하- 아기 고양이 말곤 남은 게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피한테 계속 보이는 환각?이라고 해야 하나 각 인물들한테 나타나는 색 환청 뭔지 넘 궁금하고... 이걸 봐선 호피 정체에 머가 있을 거 같은데... 하지만 난 이번 달 충전은 얼마 안했고... 담달까진 9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고... 내가 담달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읽으면서 중간 중간에 작가님이 심어놓은 떡밥들이 보여서 빨리 나머지도 읽고 싶다...
암튼... 아직 밀랍을 안 본 쏘가 있다면 꼬옥 봐 주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