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린이집 다닐 때가 2003년?쯤이었는데 엄마가 방 안에 나 놔두고 문 닫고 거실에 있거나 잠깐 나 집에 놔두고 집 바로 앞 슈퍼 가면 집이 떠나가라 막 울었대 애기가 막 대성통곡을 하더래 그러다가 우리집이 이사를 가게 돼서 어린이집도 옮겼음 그리고 바뀐 어린이집 원장님이 하원때 엄마를 따로 부르더니 애기한테 혹시 훈육하냐고 물어보더래 그래서 딱히 혼내는 일 없다고 했더니 아마 전 어린이집에서 방 안에 애를 혼자 놔두고 문 잠궈서 훈육을 했던 거 같다고 (당시 불법이었음) 그래서 엄마가 집에 가서 나 앉혀가지구 차분하게 물어봤대 어린이집에서 혼자 방 안에 있었어? 이런식으로. 그랬더니 내가 또 막 엉엉 울면서 한참 말 안 하다가 엄마가 계속 달래면서 물어보니깐 그제서야 선생님이 방에 나 놔두고 나갔다고 열어달라고 했는데 안 열어줬다고 말을 했대..ㅠㅠ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애들이 말을 안 들으면 방 안에 가둬두고 한참 있다가 열어주고 했나봄.. 그리고 한 나 초등학교 때까지는 혼자 있는 거 무서워 했는데 기억이 차츰 가물가물 해지니깐 괜찮아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