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취미활동하면서 넷상으로 알게 된 친구(INFP)가 있었는데 그 친구랑 죽이 좀 잘 맞아서 매일 채팅했었거든? 그러다 여행 얘기가 나와서 내가 "너는 어디 가고 싶어? 나는 미국 가고 싶더라~ 나중에 같이 미국이나 가자ㅋㅋ" 이랬는데 난 진짜 별 의도 없이 말한 거란 말이야? 어차피 실제로 만난 적도 없었고 당연히 농담식으로 의미부여 1도 없이 툭 던진 말인데 얘가 나 애인 생기고 나서 갑자기 나보고 너 나한테 플러팅 쳤던 거 아니냐면서 세상 어느 사람이 여행을 아무 의미 없이 같이 가냐고 말하냐면서 막 따지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 오해하게 만들었음 미안한데 난 진짜 아무 의도 없이 농담식으로 던진 말이고 허황된 말이였다. 진짜 내가 그렇게 생각했었음 대강 계획이라도 짰지 않겠느냐. 이러니까 됐다면서 니가 잘못한 게 뭔지 모르는 것 같네. 이럼서 나 차단해버렸더라고. 인기글 보니까 INFP익들이 진짜 사소한 거 하나에도 플러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묻는 건데 나 진짜 그만큼 심하게 플러팅 친 거야?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 입장에선 이해도 안 되고 오히려 내가 플러팅 쳤는데 아니라고 잡아떼는 줄 알고 차단한 게 너무 기분이 나빠... 만약 연인으로 치면 너한테 달도 따주고 별도 따줄게 식의 농담도 애인이 우주까지 직접 가서 진짜 달이랑 별 따다주길 원하는 급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