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외국인은 백인, 흑인처럼 인종이 다른 사람들 말하는거야. 내가 어릴 때는 티비에서도 외국인이 많이 안 나왔었음. 교과서 같은 책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만 봤어. 중학교 들어가서 외국인을 처음 봤는데 예쁜 백인 여성이셨음. 그 분은 우리 아파트에 사셨음. 엘베에 같이 탔는데 나도 모르게 넋놓고 계속 쳐다봤어. 엄청 불쾌하셨겠지? 지금이면 전혀 안 그럴텐데 그때는 뭔가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그 당시 쳐다보는 것도 느껴지고 기분 나빠할 줄은 전혀 생각을 못 했음ㅜㅜㅜㅜ 뭔가 계속 마음에 걸리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