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친구 맘에 안드는 점 있어도 말 잘 안함?

막 엄청난 거 아니고서는..

그냥 사소하게 신경쓰이는 것들 있잖아

예를 들면 카톡 잘 안읽는거? 그래도 별 내색 안함

그냥 얜 이렇구나 하고 넘김

근데 저런거 친구한테 말해서 대화하고 그 뒤로 고쳤다~ 

인티에서 이런 썰 보면 좀 신기해

따지고 보면 나도 그럴때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은데

내가 너무 표현을 안하고 사나싶어

[익인1]

나도그래 난 심지어 칭찬도 잘안함

[글쓴이]

나도 그랬는데 요샌 그래도 좀 하는듯 ㅋㅋㅋ

[익인2]

나도 그런건 말안해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카톡 왜 안보냐고 승내면 더 이상하게 볼듯...

[익인3]

22....

[글쓴이]

근데 그래서 그런지 누가 일부러 그래도 눈치를 못챔..ㅋㅋㅋㅋ ㅠㅠ
삐져있다던지... 기분이 안 좋다던지....

[익인4]

나도 말안함 내가 머라고... 그렇게까지...

[글쓴이]

마자 그냥 그정도라는데 받아들여야지

[익인5]

나도 말 안 함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걍 그사람 자체가 기준이 돼서 얘는 원래 이렇지~ 하고 넘김 서운하지도 않고 상식적으로 이해안되는 행동해도 그사람이 이유가 돼서 난 괜찮음

[글쓴이]

그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애들은 이런 생각 들지도 않더라 ㅋㅋㅋ
꼭 애매하게 걸쳐있거나 밖에 있는 애들이 저러면 그냥... 쌓이다보면 남남 되고..

[익인6]

나도 안해 약간 있는그대로의 친구모습으로도 아직은 괜찮겠지 싶어서 그런거같기도함 선을 넘으면 이건아니지 할텐데 그정도는 뭐.. 내가 감내하고 친구도 분명 내게서 그렇게 느끼는 부분들이 있겠지 생각하게돼서 좋은면만 봐야지싶음

[글쓴이]

맞아 뭐든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는 게 나를 위해서도 제일 좋은 듯 속편하고 ㅋㅋㅋ

[익인7]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말하는 스타일인데 나는 하면 괜히 좀 기분 나쁠까봐 매번 말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피곤해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

[익인7]

아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8]

나도 말 안해 좀 그런일 있으면 어? 내가 그정도 친구야? 오케이 이래됨.. 친구가 정한 선을 인식하면 걍 나도 마음접고 그정도로만 대해

[익인10]

ㄴㄷㄴㄷ

[글쓴이]

어어 나도 약간 이런 것도 있어
굳이 쟤가 날 저정도로만 생각한다는데 내가 바꾸고 싶다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바꾸고 싶지도 않고..

[익인9]

나도 안하는데... 이거 안고쳐지면 나는 얘랑 언젠간 분명 관계 끝나겠다 싶은정도의 것들만 말함

[글쓴이]

나는 그런 것도 말 안하는듯... 진짜 소중한 친구한텐 그러는데 웬만한 애들은 그냥.. 이러다 멀어지겠지 하고 말아

[익인11]

나도 말안하는데 그게 쌓이면 서서히 멀어짐,,
서운한거 하나하나 말하기도 입아프고 이미 정떨어지기 시작하다 그게 누적되면 ㅃ

[익인11]

그리고 그냥 걔 성격이라 생각해서 거기서 정털림

[글쓴이]

맞아 한두번은 몰라도 쌓이면 정떨어지더라

[익인12]

9999

[익인13]

난 그런거 말하는거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지는 않음 솔직히 그거 듣는 입장에서 말로는 말해줘서 고맙다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뒤에서 기분나빠하는걸 봐서 사람인 이상 본인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아닌데 지적받으면 기분나빠할수 있다 생각해서 나도 그런건 말안함

[익인14]

222

[글쓴이]

근데 이게 서운하니까 이런 점 고쳐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것도 기분이 나쁜가..?
나는 상대가 피곤해할만한 일이라고는 생각했는데 기분 나빠할 것까진 또 없는 것 같고..

[익인13]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 윗댓에 말한 기분나빠했다는게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이라서 걍 기분나쁜건 사바사인데 대부분 당황스러워하긴 하지 생각 못한 부분인데 갑자기 들으면

[익인15]

눈치없는건 어떻게 말할수가 없어서 나는 강제로 말못하는중ㅠ... 근데 뭐든 사실 쓴소리들으면 기분 나빠지는게 사람 마음이라 나도 진짜 인성에 문제있는 행동 하지않는이상 안좋은얘기는 안하는편이긴 혀..

[글쓴이]

맞아 걍 넘기고 나면 잊어버리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익인16]

난 대놓고 카톡에 장문으로 친구가 답장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온 적있음 그땐 얘가 나때문에 마음고생이 있었구나 하고 초반 여섯달은 열심히 답장해줌 친한 친구니까. 근데 사람은 안변하더라 결국 카톡 잘 안읽게 됐음 그쯤되니 친구도 포기반 이해반 중요한 일은 전화함 그래도 걔가 내가 제일 단짝친구라고 할만큼 계속 친하다 내 생각엔 정말 사소한 것(예시 : 영화관에서 햄버거 먹지마라 등등)은 만날 때는 고칠 수 있는데 가치관적인 부분은 안되는듯

[글쓴이]

인정! 그래도 반년이나 노력했던 게 대단하다 ㅋㅋㅋㅋ 난 친구가 나때문에 아.. 답장을 잘해야지.. 하는 압박을 느끼고 잘해줘도 부담스러울듯 ㅜ 나도 불편하고 걔도 불편할테고..

[익인17]

나는 친한 친구들이랑은 다 말하는 편인 거 같아 나도 말해주는 게 좋고 그냥 성향이 너무 달라서 그런 건 인정하지만 서로 서운할 수 있고 고쳐야될 점은 사소한 거라도 말함... 안 말하던 친구랑도 말하면서 더 돈독해진듯

[글쓴이]

근데 익이 얘기 듣고 생각해보니 나 스스로도 그런 얘기 들으면 피곤해질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아..
완전 성격 차이군

[익인18]

나도! 객관적으로 잘못된게 아니면 그 부분에 대해선 아예 포기(?)하듯이 놓음. 결혼할 사람도 아니고 단순 친구 사이에 카톡 말투, 카톡 답장 속도 같은 아주 조금 꽁기한거 말하다보면 서로 피곤할거 같아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