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취업하고나서 회사때문에 거의 두달 가까이 힘들어하고있어... 전화할 때마다 회사 얘기, 주말에만 만나는데 만나서도 회사 갈 생각하니 우울하다고만 하고... 내가 최대한 기분 풀어주려고 하는데도 그 순간만 좀 나아지는가보다 싶다가도 다시 또 우울해해. 이게 거의 두달이 되어가는데 나는 나대로 안좋은 일이 있어서 말을 살짝 해봐도 결국 애기하다보면 자기가 더 불행하다 이런식으로 얘기가 끝나. 그러다보니 나도 조금씩 지쳐가는거같아 이거 뭐 어떻게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