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멘탈 잡고 있어..? 임용 3수째인데 작년에 2차 소수점 차로 떨어지고 올해 다시 하는 중이야 떨어지고 나서 부모님은 괜찮다 위로해주시고 언니도 포기하지 말라고 괜찮다 하고 심지어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괜찮다고 우리 손녀 믿는다고 해주시는데 내가 안 괜찮아...합격한 애들 프사 보기 싫어서 숨김해놓고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해 어떨 때는 붙을 것같다가 어떨 때는 그냥 떨어지면 어떡하지 싶어서 도망가고 싶고 죽고 싶고 근데 정작 죽을 용기는 없고 나만 잘했으면 부모님 돈 더 들어갈 일 없을텐데 20대 중반까지 지원받는 것도 죄책감 들고 내가 한심해서 미치겠어 좀만 더 열심히 하지 그걸 못해서... 정상이 아닌 것같아 예전이랑 사고방식 자체가 좀 달라졌어 피해의식이랑 열등감도 심하고..이건 나 혼자 해결할 수 없는걸까? 어떻게 해야 정신차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