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랑 사귀고 15키로 이상쪘음 사귀기전에는 보통체격에 대학생이였음 우린 자주보긴하지만 제대로된 데이트도 솔직히 힘들고 나도 이제 곧 다시 바빠서 올해는 이제 어디 맛집을 간다던가 하는 데이트도 못할지도 모름 그런상황에서 오래간만에 1박도 아니고 무려2박이나 하는 여행을 가기로 했고 애인이 1년 넘게 데이트때마다 모자쓰고 머리도 안자르고하는 모습이 너무 싫었는데 이번에도 그럴려고하길래 평소말투대로 얘기함(~~머리해주면 안돼?그게 이쁜데!이런식) 그때도 죽어도 모자는 쓸거고 머리는 자른다길래 그걸로 만족해야지 싶었음 그러다 원래 어제 내가 카톡으로 머리자른다했는데 못잘라서 오늘 잘라야겠네했더니 갑자기 상황봐서 자른다고함 거기서 1차 한숨나왔는데 내가 편해져서가 아니라 몸이 힘들어서 그렇다함 여기까지는 그래 좀 훈훈하게 넘어가야지 했음 근데 갑자기 일이 더 중요하다며 자기를 그냥 냅둬달라함 난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진거같아서 놀러가는 날에만 신경써달라는듯이 장난스럽게 말했고 자기가 잘생긴걸 모르네!하고 얘기함 (맨날 자기 못생겨졌다그래서) 애인은 좀 기다리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스트레스받는다함 나는 2년 넘게 사귀는 동안 이걸 매일 말한것도 아니고 어디 놀러갈때나 한두번얘기하다 이번에 좀 길게 말해본거였음 그리고 살찌고나서도 나는 계속 잘생겼다했고 오히려 사귈때보다 더 애정표현 많이함 난 그냥 잘 하지도 못하는 데이트니까 사귀는 초반처럼 좀 성의를 보여줬음하는건데 내가 너무 욕심을 바라는거야? 살찌고 일이 바쁘면 나랑 하는 데이트에 성의가 없어보여도 이해를 해야해? 살찐거랑 꾸미는거랑 별개라고 생각하는데 착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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