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에 찌든 남자 vs 온실 속 화초 남자

완전 현실적이어서 낭만 같은거 없음, 항상 머릿속에서 계산기 돌아가고 어떻게 해야 내가 손해를 안 볼지 궁리함, 그거와 별개로 나를 사랑하고 잘해주는데 로맨스와 거리가 멀고 하나하나 다 계산된 행동 같아서 가끔 꺼림칙함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 세상 물정에 다소 어두움, 머리가 꽃밭이라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적고 참 곱게 컸구나 생각이 듬, 다 잘 될거야 이런 마인드라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건 좋은데 얘랑 평생 살면 불안할거 같다는 생각이 듬 

 

누구랑 만날래??

[둥이1]

1이랑 2 둘다 경제상황은 어떤데?

[글쓴둥이]

성격만 다르고 다 비슷하단 가정 하에!

[둥이1]

솔직히 못사는 편이면 2는 답없음...

[둥이2]

난 22

[둥이3]

11

[둥이4]

둘 다 만나봤는데 차라리 2가 나아.. 2는 좀 답답하고 걱정되는 거면 1처럼 계산적으로 행동하는 건 다 티나고 정떨어짐

[둥이5]

난 온실에 찌든 남자

[둥이5]

아니아니 속세 속 화초

[둥이6]

난 1 남자가 맘좋고 물정 모르면 그거대로 짜증남 차라리 자기 앞가림이라도 잘하는 남자가 훨배 나음.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니까

[둥이7]

222 돈은 내가 잘 버니까 딱히 문제는 ㄴㄴ 긍정적인 사람이 좋아서

[둥이8]

으음 안만날래 2는 사기당할거 같아

[둥이9]

당연히 1이지... 남자는 진짜 산전수전 다겪어본
진흙탕속에서 핀꽃처럼 살아야되. 온실속 화초는 너무 애같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