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살했는데 마지막 유서에 내 편지는 없고 첫사랑한테 쓴 편지만 있으면 어떨 것 같아??

오래 만났던 사람이고 애인이 힘든 시기에 제일 많이 도와줬던 사람인 첫사랑한테만 편지 쓴다면??

[둥이1]

솔직히 화나고 황당하지만 화낼 겨를도 없을듯…

[둥이2]

그 순간은 슬프고 별생각 다 들겠지만 그 사람을 오래 마음에 담아둘 일은 없을 듯

[둥이3]

와 황당할것같음....내가 여기서 슬퍼하는게 맞는지...

[둥이4]

솔직히 덜 슬플듯... 그냥 빨리 마음 추스리게 될거같아

[둥이6]

그냥 쎄이와우..

[둥이7]

죽은 사람이고 슬프지만 별개로 화는 날듯.오히려 맘도 복잡했는데 빨리 접을수 있으려나....오래만난 애인한테는 편지 한장 없고 첫사랑한테만 남긴 편지는 진짜 상처 아닌가 싶네.그동안 만나온 세월이 있는데 아효

[글쓴둥이]

아아 그 첫사랑이 오래 만난 사람이라는 말이었어!

[둥이7]

아하!!근데 그래도 서운한걸 넘어서 되게 복합적인 마음일듯.난 뭘 한거고 남친한테 나는 도대체 무슨 존재 였으며 이런 생각?...솔직히 휴유증 좀 오래 갈것 같아...

[둥이8]

내가 마지막에 마음에 남는 사람은 아니었구나 하고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