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탁소 가서 세탁하는게 흔한건줄 알았음

고등학교때 항상 우리집은 교복 세탁소에 맡겼거든 

그래서 3년 동안 셔츠랑 치마 니트 전부다 새거처럼 칼각이었는데 친구들이 신기해했음 

집에서 세탁 안 하냐고

[익인1]

보통은 집에서 빠니까...
아, 마이만 맡기고 조끼랑 셔츠랑 치마만 집에서 하지.. 하복은 월남치마여서 다림질 필요없고 동복치마도 주름이 앞에 두개밖에 없어서 내가 주름잡음

[글쓴이]

우리집은 항상 토요일에 입었던 교복 모아서 세탁소에 보내서 급한 거 아니면 집에서 세탁을 안 했거든
일단... 난 내가 주름을 잘 못 잡아서😭 소질이 없었어..

[익인1]

주름이 많으면 그럴수 있지ㅜ

[익인2]

보통.. 그정도는 다림질로도 충분하니께

[글쓴이]

이제 생각해보면 국이 세탁소 안 보내도 될 거 같긴했디..
어후 저게 얼마여...

[익인3]

헐 나도

[익인3]

교복은 항상 세탁소맡겼는데 친구집 놀러가니까 교복치마를 세탁기에 넣어서 깜짝놀랐어

[글쓴이]

난 칼각얘기하길래 뭐지했는데 세탁소에서 빳빳하게 다려주는 거 얘기하는 거였더라
교복 세탁소 갔다오면 그 세탁소 냄새 나서 너무 좋아ㅆ는데

[익인4]

난 울엄마가 늘 세탁하고 셔츠 아침에 다림질도 다 해주셨는데 그게 엄청난 정성이라는걸 그땐 몰랐다...엄마 미안해..

[글쓴이]

와 어머님 진짜 멋지신 분이시다...
아침에 다림질까지 해주시려면 엄청 부지런 하셨을텐데 익이 어머님 진짜 멋지셔😭

[익인5]

헐 난 안 흔하다는걸 이 글 보고 알았네

[글쓴이]

의외로 집에서 세탁하고 다림질하는 집 많더라
마이 같은 거 빼고.. 셔츠같이 자잘한 거!

[익인6]

칼각이라고 신기해랐다는데 뭔가 더 신기하당 별티도 안나던뎅

[익인5]

222 잘모르겠던데...

[글쓴이]

내가 셔츠를 크게 입에서 내 몸이랑 더 안 붙는 바람에 옷 각이 더 눈에 띄였을 수도 있어!
근데 팔뚝 라인 쪽은 티 많이 나더라

[익인7]

다들 교복 다림질 했구나 나만 그냥 빨래해서 입었나

[익인8]

아 나 아빠가 교복 칼각으로 주름 잡아줘서 신기해하는 경우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크게 신경 안 쓰셨는데 하복에 진심이셨음
소매랑 등쪽을 접어서 다림질해서 주름을 선명하게 내시더랑

[익인9]

한번도 다림질 한적 엊ㅅ다 난 ... 무조건 셔츠 조끼 치마 죄다 세탁기행 ㅋㄱㅋㅋㄱㅋ

[익인10]

나도 당연히 세탁소에 맡겼는데… 다 그런 거 아니였음…?

[익인11]

난 어차피 학교가면 체육복으로 바뀔 몸이라 신경 안 썼음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세탁소에 맡기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