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본인이 회피형이거나 회피형애인 만나본 익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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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그냥 힘들어 도망가고싶어

[글쓴둥이]

상대방이 감정말하는게 부담스럽고 마음 식고그래?

[둥이1]

부담스러워 한두번이거나 가볍게 말하는건 마음 안식는데 과도하게 말하면 헤어지고싶어

[둥이1]

생각해보니 난 마음 좀 식는거같아

[둥이2]

그런 상황 자체가 힘들어... 근데 마음이 식는 건 모르겠다 애초에 그래서 식으면 좋아한 것도 아닐 듯

[둥이3]

무슨 말 할지 두려움

[글쓴둥이]

마음식거나하진않ㅇ아?

[둥이3]

응 그렇진 않아

[둥이4]

내 전남친은 남얘기 들어주는건 괜찮아했어 근데 본인 속얘기는 0.1도 안해서 그렇지

[둥이5]

회피형인 사람 만나봤는데 엄청 부담스러워하고 말을 안 해

[둥이6]

숨 막혀 그 순간은 마음 식음 시간 지나면 다시 괜찮아져

[둥이7]

그게 애정강요하는 내용이면?
난 연락을 ~만큼 원하는데 넌 왜 안 맞춰주는거니 이런 내용이면 부담스러움
난 상대방과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상대방과 가깝지 않다는거에 불만 가지는거라서,,,

단순히 고칠 수 있는거면 딱히 안 거슬림
너 왜 밥 빨리먹어 좀 천천히 먹어봐 건강에 안 좋음
이런거면 아무 생각 없음

[둥이9]

이게 진짜 맞는말일껄?? 그래서 나도 나중에 회피형상대 만나면 마음비우고 애정갈구 안하려고…

[글쓴둥이]

근데 나는 애정갈구하는내용이긴했는데
그게 걔가 계속해줬단걸 안해주니까.. 그게서운한거였어…

[둥이7]

ㄹㅇ 회피형이면 가까워졌다 싶으니까 거리두는거임
근데 너무 진지하게 저런 말 했으면 솔까 부담스러울듯ㅋㅋㅋㅋ 애교 담아서 해도 저런 내용이면 부담스럽고 싫은뎀..
근데 걍 식은 걸 수도 있어 회피형인게 아니라.. 잘 판단해봥..

[둥이10]

나 회피형일때인데 진지한 이야기를 상대방이하면,

아, 이런거 말해봤자 뭐가 달라지지. 지루하다. 말안하고싶다.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어 뭐라고 떠드는데 입꾹닫되고 말하고는 싶은데 입이 안떼어지는?
그냥 여기서 상대방이 날안붙잡고 말안하고 끝낸다면 아예 이관계를 끝내도 되었어

나도 걔를 좋아하는데... 그냥 도망가는거지
지쳐서 이런 일 반복되는게 싫어서 힘빠져서

초창기라면 붙잡으면 잡히지 말을 듣기는하고 대충 풀려
근데 이게 쌓이면 부담스럽고 점점 안풀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