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 년도에 입원을 세번 했단 말야 그냥 단톡 애들 떠들고 있길래 입원하고 나서 입원 했다 하니까 엥 또? 요즘 아픈 사람 많네 이러는데 뭔가 ..왜 기분이 나쁘지...? 위로 받자고 말한 건 아님 그냥 입원을 했으니까 했다고 말한 거일 뿐인데 엥 또? 이게 먼저라서 뭔가 .... + 사실 이 친구가 약간 주목병 있어서 자기 병 걸리고나 아프거나 하면 엄청 티내거든? 자기가 불닭에 커피에 술 마시고 자놓고 위염 걸리면 여기 저기 홍보하고 링겔 맞는 거 찍어서 여기저기 다 올리고 이런 스타일.. 난 ㄹㅇ 크게 아파서 입원 하고 이 정도로 아파서 말하면 지가 더 아프다는 식으로 이목 다 뺏어가는(굳이 욕심은 없지만) 성격인데 +추가) 나 생리 한달 반 정도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했을 때도 자기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생리 한달 안 했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교통사고 후유증 땜에 생리 한달 안 한 건 지 친구 얘기였어... 지 얘기인 것 처럼 꾸며내서 자기도 똑같이 아픈 척 한 거임...) 그냥 내가 입원했다고 하면 나는 자주 아프고, 연약하고 애들이 집중해주는 분위기 될까봐 엥? 또? 이러면서 뭔가 위로 보다는 탐탁찮은 반응 한 것 같아서ㅠ 물론 텍스트로만 보면 아무 느낌 안 날 수도 있긴 하겠단.. 난 그 친구 행세들을 봐와서 좀 기분 나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