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면서 제일 어이없던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몇년전에 어떤 초등학생 여자애가 편의점 과자 코너를 한 바퀴 돌고는 원하는 물건을 못 찾겠는지 나한테 종이쪽지를 주면서 이거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데 그 종이쪽지에 콘돔이라고 쓰여있었어ᄏᄏᄏᄏᄏ오빠가 사오라고 그랬데... 

어이없어서 이걸 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19세 마크 안 뜨길래 "다음부턴 이런 거 너 시키지 말고 본인이 사라고 그래~"하고 줬음. 

좁은 동네 편의점에 콘돔 사러 오는 거 쪽팔리니까 동생 시킨 거 같아ㅋㅋ

[익인1]

홀리쓋.....그걸 여동생을 시키냐

[글쓴이]

뭔가 팔고 나서도 계속 찝찝한 기분이었음..

[익인2]

허얼.... 제정신인가... 콘돔이 부끄러운건 아니지만 지가 낄거를 왜 여동생한테 사오라고해..?.? 콘돔이 뭔지도 모르는 애한테...

[글쓴이]

그러니까...애기한테 뭘 시키는 거야...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알바생보다는 동네 사람들이 볼까봐 그런 것 같아ㅋㅋㅋ그 동네가 약간 두루두루 다 알고 친한 느낌이라ㅋㅋ

[익인4]

와 이건 진짜 에바다 ㅋㅋㅋㅋ

[익인5]

와…찌질이..ㅜㅜ

[익인6]

지가 사지 으휴... 어린동생한테 시키냐 그걸

[글쓴이]

동생은 얼마나 당황했을까...과자인줄 알았는데 쪼꼬만 상자를 줬어요...

[익인7]

와 진짜 글만 읽었는데도 그 사람 ㄹㅇ 찌질할거같아

[글쓴이]

안봐도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