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는 피지컬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는 종목인데 미국 브라질 같은 나라에 비하면 피지컬이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수비나 세트 플레이가 잘 되어야 하는데 한국은 그게 잘 안 됨 라바리니도 항상 김희진을 키플레이어로 꼽고 라이트에서 터져줘야 김연경한테 가는 블로킹도 분산될 텐데 V리그에선 감독이 당장 팀 성적 때문에 센터 시킴 특히 라이트는 대부분 용병으로 채우니까 라이트가 육성될 기회조차 없음 레프트도 원래는 수비+공격 둘 다 해야 하는 포지션인데 팀이 이기려면 일단 공격이 되어야 하니까 수비 몰빵하는 선수 따로 있고 공격만 하는 선수 따로 있으니까 반쪽 짜리 선수들이 대부분임 김연경 선수는 옛날에 키가 작았어서 리베로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골고루 다 잘하는 거구ㅇㅇ 특히 세터가 제일 인재난인데 리그에서도 속공, 세트플레이보다는 용병&레프트 몰빵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대부분의 세터들이 백토스를 못 함 이도희가 이다영 키울 때도 제일 먼저 가르쳤던 게 무조건 공 밑으로 뛰어들어가서 오버토스 올리라고 한 거ㅇㅇ 태국의 눗사라 선수보면 피지컬을 떠나서 세터가 얼마나 볼배급을 잘하느냐가 경기를 좌우하는 지 알 수 있늠 한마디로 리그에서도 감독들이 국제대회보단 당장의 리그 성적만 보니까 특정 주전들만 출전해서 혹사당하다가 부상당함+2군 선수들은 실력을 키울 기회조차 없음 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징.. 이번에 여배 7구단도 생겼으니까 리그 감독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멀리 보았으면 좋겠다. 그나마 차상현 감독 정도만 신인 기용하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듯ㅠㅠ 좋은 피지컬&센스를 가진 선수들은 계속 배출되는데 그 선수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환경이 너무 아숩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