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인스타랑 틱톡 하면서 회사에서 뭐 홍보하는거 열심히 참여한다고 맨날 열중하고
맨날 무슨 세미나 듣고 무슨 교육 참여하고 해서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집에 들어오면 늘상 하는말이 엄마 잘될거야 엄마 앞으로 성공할거같아 얼마 벌었어...이러는데
특히 밑에 누가 들어왔다느니 밑에 누가 들어오면 얼마를 받는다느니 하면서 좋아하는게 딱 봐도 다단계잖아
근데 다단계라고 하니까 자꾸 다단계가 아니고
솔직히 말 들어보면 막 그렇게 못버는것같진 않은데
자꾸 그러다가 엄청 큰돈 빚지고 날릴것같아서 칭찬 안해줬더니 들어와서 얼마 벌었니 마니 이런소릴 하데
그래서 안받아줬더니 그러다가 엄마 못믿녜
그래서 내가 못믿는다 하니까 왜 못믿냐길레 엄마 파는 화장품 다단계고 사회적 인식이 안좋다 이러니까 자기 위에 지사장이 얼마나 잘대해주고 엄마가 내야하는 물건구입비도 대신내주고 이러는지 설명하는거야
그리고 자기가 용돈도 꼬박꼬박 주고 언제 뭐 밀린 적 있었냐면서(근데 이건 아빠가 생활비 명목으로 150씩 주는거중에 40만원 떼어 주는거고 난 지금 집에서 백수 취준중이라 필요없다하는데도 통장으로 억지로 주는거임) 너네한테 못해준게 뭐가 있냐면서 막 그래
그래서 내가 엄마한테 원금 상환은 다 했냐고 물어보니까 원금 다 채웠고 이제는 수익만 나는 단계니까 니가 걱정할 그런거 하나도 없다는데
정작 왜 맨날 말하는건 어렵다 어렵다 이러는지...
'엄마 어려운데 가족들이라고 있어도 하나도 안도와주고(이건 아빠쪽 친척들 말하는거)' '너네는 가족이 되어서 엄마를 믿어주지도 않고' 등등...
너네가 이렇게 엄마 안믿어주니 이제 너네랑 끝이다 내년부터는 집에 안들어온다 이러면서 ㅋㅋㅋ
에휴... 당장 내일 시험인데 오후 9시에 들어와서 컨디션 다 뒤흔들어놓고 가슴 찢어놓으니 참
실제로 안 믿어도 와 잘한다 하고 등떠밀어줘야하는건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