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공기업 공시 준비 안하는건가…

난 솔직히 공기업 ncs나 공시 하루종일 공부해서 면접까지 뚫을 자신이 없어서 시도도 안했거든.. 근데 주변보면 거의 다 공시랑 공기업 준비하는거같아 ㅠㅠㅠ그런거보면 내가 너무 낮게 사는건가싶고 ㅠㅠㅠ 공기업 ncs 이런거보니까 빨리 정확하게 풀어야하는거니까 머리 좋은 애들이 단기간에 잘하는거같던데 ㅠㅠㅠㅠ ncs는 뭐랄까 노력해도 머리 좋은 애들 못따라가는 느낌이 있지않아? ㅠㅠ

[익인1]

ncs는 특히 머리빨이 커서 ,,, 요새는 경쟁률도 세고 자신 없으면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어

[글쓴이]

그치…. ncs는 뭔가 아이큐 테스트? 처럼 머리 좋은 애들이잘하는거 같긴하더라…

[익인1]

내 주변도 빠르면 2주 하고 붙기도 하고 아닌 경우는 3년 넘게ㅜ해도 못 붙는 경우도 수두룩.. ㅠㅠ

[글쓴이]

헐 3년넘게 해도…..? 진짜 어렵긴 어렵구나… 공기업은 보통 다 ncs 있는거지? ㅠ

[익인2]

ncs는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이 잘하더라 대학 다니면서도 맨날 수업시간에 자고 자체휴강 때리고 술마시고 놀러다니는데 맨날 시험 전날 하루 벼락치기하는데 맨날 학점 4넘는 친구 있거든 졸업하고 갑자기 공기업 갈거라고 하더니 서류 합격하고 일주일동안 ncs 처음 공부하고 갔는데 합격해서 바로 공기업 취업함 진짜 레전드,,, 걔보고 현타온 애들 진짜 많아

[글쓴이]

헐…. 일주일 공부하고….? 미쳤다… 머리 엄청 좋나보네…… 와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이 취업도 바로 해버리고…. 하…

[익인3]

쓰니야 나 검색하고 들어왔는데 너무 나랑 똑같은 생각이라서 댓글 달아 난 진짜 자소서 쓰기도 싫고 이것저것 준비하기도 싫어서 입시때 다 교과만 쓸정도였거든

이제 다들 주위에서 취업한다고 휴학해서 공시 준비하거나 공기업 준비하는데
하도 스펙 좋은 사람들도 안된다길래 그냥 애초에 포기하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거든
근데 진짜 나도 내가 너무 인생 대충 살고 일찍 포기한 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이 매일 들어 진짜 내가 너무 낮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안 그래도 지금 방학이라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ㅠㅠ

근데 그냥 애매해게 시도해서 시간 낭비하는 것보다 우리는 우리한테 맞는 일 하면서 살다보면 또 길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여튼 우리 자신감 갖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자!!너무 내 생각이랑 똑같아서 지나칠수가 없었어ㅠㅠ

[글쓴이]

익인아 댓글 이제봤다 ㅠㅠㅠㅠㅠ 진짜 주위에 다 공시아니면 공기업 준비하는데 나는 시도조차 안해보니까 내가 너무 목표치를 낮게 잡고 사는건가 아니면 내가 너무 의지가 없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공시랑 공기업 준비하는 사람들보면 엄청 치열하게 사는거보니까 더 그런 생각들더라… ㅠㅠ 맞아 나도 애초에 안맞는길 가는것보다 그냥 내가 하고싶은 일 맞는 일 찾아서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 ㅠㅠㅠㅠ 익인아 댓글 너무고마워 ㅠㅠㅠㅠㅠ

[익인3]

와 진짜 나도 딱 그랬어 목표치를 낮게 잡는거+의지 없는거 진짜 나도 그 생각이 계속 들어서 아 공기업 준비라도 해봐야하나..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돈 낭비,시간 낭비일거 같더라고 그래서 그 길은 내 길이 아니다 생각하려구!!진짜 너무 나랑 마음 잘 맞아서 반가워 진짜..주위 다 공기업 아님 공무원 준비하는데..ㅜㅜㅜ혹시 쓰니 지금 대학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