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휴가 보내기로 햇는데 엄마랑 급히 약속이 잡혔어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내가 간호사라 스케줄이 일정치 않은디 왠일로 

이번주말에 이틀 연속 쉬고 다음날 밤 근무여서 시간이 좀 많아서 애인이랑 그냥 휴가 겸 놀기로했었거든 

근데 오늘 엄마 전화와서 나 쉬는날중에 하루 서울에서 만나자는거야 일단 알겟다고 햇징 

엄마 거의 한달만에 보는거거든 ... 애인은 거의 매주 봐왔고 ㅠ 근데 애인은 자기랑 먼저 약속을 잡아놓고 엄마 만난다고 하니가 기분이 상햇나바 엄마랑 약속 미루면 안되냐고 

엄마도 보고싶고 애인이랑도 놀고싶은데 ....... 어케 하는게 좋을까

[둥이1]

나라면 엄마가 먼저...

[둥이2]

애인이 배려해줘야하는거아닌가. 본인은 계속봤는데 ㅋ 난엄마볼래

[둥이2]

진짜별로다. 내남친이 저런거면 사람 다르게보일듯

[둥이3]

애인 참 속좁다 ㅋㅋ... 서운할 수 있어도 본인은 매주 봐왔고 어머니는 한달만에 뵙는건데 그거 하나 이해 못해주고 서운한 티를 냄? 무조건 어머님 만나야지

[둥이4]

보통 선약 그대로 가지만.. 이건 애인이 배려해줘야 할 것 같다 ㅜㅜ

[둥이5]

선약 일방적으로 통보취소 당한거니 기분 나쁠만 하지 먼저 물어보고 약속 잡았어도 덜서운해했을듯

[둥이5]

상관없단 사람들은 데이트하다가 나 엄마랑 약속잇어서 가봐야돼 하고 통보하고 사라져도 노상관인건감??

[둥이7]

2

[둥이8]

3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선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 기분나쁘지

[둥이9]

44 아니 당연히 기분 나쁜 일이지

[둥이6]

아니 서운할 수는 있지 디게 예민하게 반응하네 댓들

[둥이10]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한테 약속취소 통보하는것부터가 배려없고 기분나쁨 가족이야 이해해줄수 있지만 먼저 물어보는 과정도 없이 걍 엄마랑 놀아야돼서 우리 못볼듯ㅠ 하면 누가기분좋아해ㅋㅋ

[둥이12]

선약이었으니까 애인이 충분히 서운할만해 윗둥 말대로 먼저 물어봤으면 좋았을텐데ㅠ 이렇게 된거 애인 엄청 달래줘야지

[둥이13]

아무리 엄마여도 애인이랑 선약인데 서운할만 하지

[둥이14]

과정이 잘못됐으니 기분 나쁠만 하지.. 먼저 물어봤으면 어련히 취소해줬을듯

[둥이15]

셋이 만나ㅎㅎ
장난이고 오전에 엄마 만나구 애인이랑은 오후에 서울에서 놀고 이럼 힘드려나?

[둥이16]

에바여 이걸 왜 애인이 속 좁다고 할까? 아 쓰니한테 하는 말은 아님 애초에 선약 맘대로 깬 쓰니가 문제지 이중약속 당하면 넌 기분 좋아? 엄마 보고싶은거 당연한거고 못본지 오래돼서 그런 마음 이해는 하는데 일단 애인 의사부터 물어보는게 먼저였지 순서가 잘못됐어 마음대로 통보해버리는데 누가 좋다고 하냐 진짜 애인 아니라 친구였으면 손절감이야
일단 애인한테는 정말 미안하다고 맛있는거 사주겠다든지 하면서 최대한 기분 풀어줘 그것도 이해 못해주느냐 그런 식으로 나가진 말고

[둥이17]

에엥 쓰니가 선약 먼저 마음대로 취소하고 약속 잡은거아냐? 내가 진짜진짜 싫어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매너 없는 약속 취소라 생각함 당연한건 없잖아.. 글고 둘다 어떻게 하고싶은대로 해 그냥 하나 포기하던지 ㅎㅑ...ㅜ 짜피 다음에 또 주말오프 없을지도 모르는데 애인한테 다음에 가자는 말은 넘 무책임한거같구 그냥 미안하다 하는게 나을거같아

[둥이18]

애초에 부모님vs애인 누가 더 중요한지 따지는게 아닌데 윗댓들은 글 제대로 읽은거 맞는지..?

애인 입장에선 통보하고 선약 취소받은거니까 충분히 기분 나쁠만하고
오전 오후 나누어서 만난다던지 애인을 조금은 배려할 수준으로 다음 약속 때 차선책이나 설득은 분명 쓴이 역량인데 부족했던거같아 대화로 잘 해결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