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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2l
이 글은 2년 전 (2021/7/29) 게시물이에요
엄마친구들이 집에 오거나 하면 당연히 인사드리는게 예의인데 난 그게 너무 힘들어..... 

특히 여름이면 옷도 시원하게(?) 입고있잖아 그 상태로 인사드리기도 좀 민망하고 꾸질꾸질한 상태로 나가서 인사드리는 것도 너무 불편해.... 

나갔다 집에 들어왔는데 이미 들어와 계시면 인사하고 방으로 가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내가 집에 있는데 오시면 인사를 해야하는 그 상황이 굉장히 스트레스로 다가와.... 

엄마는 어느 집을 가도 나같이 하는 애들은 없다면서 너가 이상하다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들으니까 내가 너무 문제있는 것같아.... 

밖에서는 아무나하고 말도 잘하고 처음보는 사람이랑도 재밌게 놀 수 있을 정도로 잘 지내는데 딱 이 상황에서만 그래.... 

자존감의 문제일까? 낯가림을 집에서만 느끼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주치는게 싫은걸까? 

어제도 엄마가 엄마친구를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데려와서 쇼파에 드러누워 있다가 급하게 방으로 도망갔는데 그리고 나서 싸웠어....하.... 

이거 내가 문제있는거지? 대체 난 왜 이러는걸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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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혹시 과거에도 엄마께서 친구를 갑자기 데려오셔서 쓰니가 혼자서 민망하거나 부끄러웠던 일같은 게 있었을까? 만약 그랬다면 과거의 기억 때문에 순간적으로 의기소침해질 수 있어 나도 예전에 그랬었는데...ㅋㅋㅋㅋ 나는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어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남을 마주치는 게 너무 부끄럽고 그런 부끄러운 차림으로 마주쳤는데 또 인사는 해야되니까 너무 어색한 인사가 나와버리더라고 ㅋㅋㅋ 물론 지금도 그래^^ 누구나 마땅하게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그러한 싫은 상황은 있는 거지, 잘못된 건 아니니까 걱정마~~ 어머니께서 너무 쓰니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지 못하고 계신 건 맞아..^^ 같이 한 집에 사는 거잖아? 서로 배려해줘야지 요런 건
2년 전
익인2
나는 그냥 안녕하세요~ 꾸벅 인사하고 방으로 들가는데..솔직히 내가 거실에 있는다해도 할얘기도 없을거같고 괜히 분위기 불편하게 느껴서 그냥 방이 더 편해. 나도 남 눈치 보는 성격이라 그런 갑작스러운 약속은 피하게되더라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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