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이 외박 아예 안돼서... 애인은 여행이 삶의 의미인 사람이고... 그래서 나랑은 여행 같은 추억 하나 못만들겠다 싶어서 되게 현타 오고 그런다는거야 전역하면 그 땐 갈 수 있겠지?ㅎㅎ 하고 군대 갔는데 곧 전역임 어카냐 여전히 우리 집은 보수적이고 엄하고... 애인은 나랑 여행 가는 게 평생 소원 + 전역도 해서 기념 삼아 꼭 가고 싶음 일텐데 아 그냥 너무 미안하다 내가 애인이었으면 이런 집 사는 나한테 질려서 떠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