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고 싶은 게 넘 많아서 탈임 할말 잘 하는 편 근데 애인은 결정도 잘 못하고 딱히 뭘 하고 싶은 게 없나봐 그냥 자기 주장이 없어 그래서 항상 음식 메뉴나 데이트 코스 그런 거 다 내가 주도 하는데.. 아 물론 애인이 의견 내면 당연히 적극적으로 반영함 근데 싫은 티 안 내왔으면서 갑자기 사귀면서 자기가 싫어하는 걸 너무 많이 해왔대 난 몰랐어 그냥 자기 주장이 없는 거면서 다 내가 독재한 것 마냥 몰아가는 거 진짜 정떨어짐 하기 싫으면 이건 싫다 저거 하자 뭐 이런 식으로 자기의 의견을 내야하는 거 아니야? 내 이런 면을 좀 싫어하는 것 같은데 또 주문이나 부당한 일 생겼을 때 주문하거나 따지는 일은 다 나한테 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