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했을 땐데 나랑 친한 친구랑도 안 붙고 혼자 다른학교로 갔단 말이야 내가 진짜진짜 소심했어서 학교가는 봉고차에 같은 중학교 가는 친구들 여러명 탔었는데 젤 뒷자석에 혼자 아무말도 못하고 갔었거든 한 달 정도? 근데 중학교는 급식실이 있어서 거기서 밥 먹고 그러는데 친구가 없어서 나는 밥 안먹거나 가끔 다른 친구들이 껴주면 같이 가고 그랬었단 말야.. 어느 날 내가 그게 너무 서러웠던거지 다른 친구들은 막 쉬는 시간에 놀고 밥 먹으러 가는데 나만 친구가 없으니까.. 암튼 그래서 새벽? 밤에 혼자 방에서 울었어 엄마가 그거 알고 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친구 없어서 너무 힘들다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엄마가 나한테 너 봉고차 같이 타고 가는 친구들 있지 않냐고 일단 걔네들한테 말걸고 번호 교환 해보라는거야 솔직히 그 말 듣고 며칠 망설이다가 시도했는데 내 생각이랑 다르게 그냥 대화도 되고 번호도 잘 교환했었어 연락은 잘 안했지만.. 근데 그 이후로 체육 시간에 스탠드에 앉아있을때 나한테 와서 같이 인소 얘기하던 친구도 있었고 결국에는 절친도 생겨서 지금까지도 만나는데 옛날에는 그게 그렇게 힘들었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만약에 내 자식이 이런 일로 힘들어하면 나는 뭐라고 해줄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 방금 에버랜드 글 보고 옛날 생각나서 주절주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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