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안 낸다고 해서 티 안 나는 건 아니겠지만 일단 나는 그럼.... 밖에서는 똑같이 사는 것처럼 해 아마 정말 친한 친구들 빼고는 우리집 못 사는 거 모를 걸 고등학교도 3년 내내 지원 받고 다녔는데 담임 선생님은 내가 대학에서 소득분위로 받는 장학금 추천서 받으러 갔을 때까지 모르셨음 아마 대학에서 만난 사람들도 다 내가 1분위인 줄 모를거야 반지하나 옥탑방 얘기 나올 때는 그냥 입 다물고 있음 살아봤다는 티도 안 내고 그렇다고 안 살아본 척도 안 함 그냥 가만히 있음 친구들이랑 놀다가 어쩌다 비싼 거 먹으러 가도 불편한 티 안 내고 그냥 먹음 그냥 먹고 앞으로의 소비를 줄임 가정사 털어놓을 사이 아니면 그냥 내가 물욕 없는 보통 집안의 사람인 줄 아는 지인들도 많을 것 같음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