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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945l 7
이 글은 2년 전 (2021/9/13) 게시물이에요
무기력이 결국 더 무기력을 불러... 

진짜 심각한 무기력증+ 우울증으로 생존 자체가 

싸움인 사람들 제외하곤  

노력으로 많이 개선할수있어 

 

다들 꼭 매일 씻고 

하루에 한번은 나가 아주 잠깐 편의점이나 산책이라도 

차이가 크다..  

 

제일 위험한게 

나는 무기력증이니까 우울증이니까 

아무것도 안하는게 당연해.. 내가 힘든건 당연해... 

하면서 자기연민,방어에 빠지는거 

최악임 이겨낼수있었던 수준의 우울증도 

중증으로 악화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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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마자 ㅠ 나도 그래서 일단 일어나면 무조건 씻고 나간다 ..
2년 전
익인1
그거 실패하면 하루 걍 날리는거 ..
2년 전
글쓴이
무기력하다고 안나가고 누워만있으면 결국 저녁쯤부터 자책함 오늘 뭐한거지하면서 인생 전체를 부정하게됨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2년 전
익인2
막줄 ㄹㅇ이야 자기연민에 빠지면 ㄹㅇ 답없어..
2년 전
익인3
맞아 그래서 늦은 시간이여도 무조건 씻고 자
2년 전
익인4
나 저거 진짜 심해..나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당연해라는 생각ㅋㅋㅋㅋㅋㅜㅜ 고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네..
2년 전
글쓴이
마치 업무나 해야할 공부처럼
내일 외출
카페가기
산책하기
필요한거 머 사오기
이런거 적어두고 일주일 이주일 정도 노력하다보면 꽤 뿌듯해서 더 하고싶어지더라!!
변화함으로써 생기는 긍정적인 생각,감정들을 콤보쌓듯이 반복적으로 느끼는게 중요한거같아

2년 전
익인4
반복이 중요하구나 오늘부터라도 해봐야지!!!!
2년 전
익인5
ㅁㅈ... 진짜 힘든거 아는데 억지로라도 해야되더라
2년 전
익인6
ㄹㅇ 인정 집에 있으면 멀뚱히 있다가 폰 잠깐 하다가 잠들고 또 일어나서 뭐 주워먹고 멀뚱히 있는거 반복할 뿐임
2년 전
익인7
진짜 인정 다받음
2년 전
익인8
아ㅠㅠㅠㅠ진짜 너무 다 맞는 말인데 바깥으로 발 내딛기가 왤케 힘들까....
사람들 마주치는 것도 싫고...

2년 전
글쓴이
나도 처음엔 그래서 해 지고서만 나갔어ㅠㅠㅠ 반복하다보니 낮에 나가는것도 괜찮아졌고 ㅎㅎㅎ 아니면 시선이 힘든데 외출은 하고싶을땐 모자썼어 마스크랑 모자 다 쓰면 신경 별로 안쓰이더라
2년 전
익인8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인생 전체를 부정하게 된다는거 진짜 뼈때린당...
오늘만 쉬어야지 오늘만 누워있자 이게 습관이 돼버려가지구ㅠㅠㅠㅠㅠ
하 진짜 고쳐야겠엉....

2년 전
글쓴이
그런 좋은 하루들을 콤보쌓듯이 반복하다보면 무기력을 이겨내기 훨씬 수월해지더라 ㅎㅎㅎ
그리고 꼭 그런날들 난 의도적으로 더 이렇게 많이 생각했어
아 오늘 나오길 정말 잘했다!! 오늘 안나왔음 어쩔뻔했어
아까 씻고 폰던지고서 나온 내 자신 칭찬해 너무 대견해~
오늘 멋진하루는 내가 나에게 선물해준거야 하는 칭찬 일부러 더 해줬어 ㅎㅎ 그럼 기분 좋아
행복하다고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순간에는 그걸 곱씹으려고 노력했던거같아 커피 맛 너무 좋다 여기 커피 맛있네 하면서..

2년 전
익인8
ㅠㅠ나도 꼭 그렇게 해볼게 고마워!!
2년 전
익인9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거 ㄹㅇ 중요함..
2년 전
익인10
쓰니야 혹시 정신과 약물은 병행했었어?? 나 지금 좀 심한 무기력증인데... 웬만한 일에는 다 텐션이 바닥이라 뭘 할 의욕이 없어.. ㅜㅜ
2년 전
글쓴이
아니 나는 약 안먹었어 ㅠㅠ 처음 상담센터 갔을땐 상담선생님이 약 먹어야할거같다고 권유는 하셨는데 약 먹는거에대한 부담감이 느껴져서 일단 혼자 노력해보고싶었어 나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어 사소한것부터 노력해봤어? 나 심할때는 욕조보면 들어가서 죽고싶고 부엌에 가위보면 나를 해하고싶고 그랬어..ㅠ 밥 먹는것도 까먹고 귀찮았어 나는 맨처음에 한게 믿을만한 몇명에게 이만큼 힘들다는거 털어놓은거랑 아주 작은것도 메모장에 써서 하나씩 지우면서 해본거같아
정말정말 사소한거 있잖아
양치하기,빨래 세탁기에 넣기,책 5분읽기,외출하기(집앞편의점,커피사오는거) 이런거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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