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썸남이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어떻게든 잘 챙겨주려 하는 건 정말 맞는데 가끔 뭔가 말로는 내 말을 다 기억한다곤 하는데 생각보다 귀기울여 안듣는 느낌..? 예를 들면 만나서 카페에서 내가 진짜 싫어하는 음식점이 있는데 그걸 상호명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거기 맛없으니까 가지말라고 이렇게 말했었거든? 근데 다음만남 때 갑자기 카톡으로 내가 직전만남에서 맛없다고했던 그 음식점 가자고해서 (장난친게 아니라 찐으로 기억못했음) 그래서 내가 걍 장난식으로 뭐야〰️카페에서 저기 짱맛없다했잖아 이러면서 넘어가긴 했었는데 약간 이런 류가 자주는 아닌데 반복..? 오늘도 잠깐 나 낮에 알바퇴근하고 약속가는길에 1분정도 진짜 짧게 전화했는데 목소리가 많이 피곤해보인다길래 나 오늘 새벽두시반쯤 일어났다고 이러니까 헐 ! 오늘 약속갔다가 빨리 들어가서 자 이런 대화까지 해놓고 방금 카톡에선 또 혼자 기억못해놓고 내가 새벽에 일어났다는 말 안했다고 우기길래 쎄미 정떨됨..ㅠ..아 내가 우기는 사람 너무 싫어하는 성격이라그런가? 이런걸로 예민해지는 내가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