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있다고까지 했는데 아빠가 뭔 사정이 있어서 면허취소돼서 내가 꼭 운전해야하는데 너무 가기가 싫어.. 할머니댁 운전으로 30분거리이고 전남친이랑은 2년 반 사귀었고 헤어진지 반년이 됐는데 잘때마다 걔 꿈 꿔.. 그리고 할머니도 걔 알고 걔 엄청 맘에 들어하셨는데 할머니가 약간 치매끼가 있으셔서 내가 저번에 헤어졌다 했는데도 자꾸 걔는 어디있냐 요새 어떠냐 같이오지 왜 안왔냐 이러시는데 너무 스트레스고 저번에도 질문들을때마다 눈물 찔끔씩 났는데 어떡하냐… 부모님은 이런거 전혀 이해안해주셔서 말도 못하겠어 무슨 핑계를 대야할까.. 약속있다고 했는데 그럼 새벽1시쯤 출발해서 아침10시쯤 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