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5살때 아빠 외도때문에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 집나가서 나 아빠 친할머니 이렇게 살았어 근데 엄청 외롭고 고립된기분이었음 다들 나한테 정도없고
그이후로 9살때부터인가 엄마가 나 보고싶다고해서 한달에 두번씩봤는데 그때가 너무 좋았거든? 엄만 내얘기도 잘들어주고
그리고 그때부터 엄마 재혼한 사람(호칭은 걍 아저씨 나랑 어릴때부터봐서그런지 거부감없이 친해)이랑 맨날같이봤어
맨날 엄마랑 헤어지는 날엔 집와서 자기전에 울었어 엄마보고싶어서
그렇게 지내다가 나는 지금 15살안데 엄마가 임신을했대 나한테 말도안하고 지금 7개월째인데 이제야말했어 나한테 말도안하고 숨기다가
전에 임신했었는데 유산돼서 두번째 아이래 나보고 아저씨가 불쌍하지않냐고 자식도없고 이렇게 말하는데
나는 어릴때부터 엄마 없이자라고 엄청 힘들었고 지금도 엄마랑 따로사는데 엄마는 나빼고 새가정을꾸린거고 잘 살거잖아
너무속상해서 매일같이 울어 엄마가 미워죽겠어
엄마가 나보고 옛날부터 동생생기면 어떡할거냐고 그랬는데 난 그냥 떠보는줄알고 그때마다 그럼 엄마랑 안보고살거라고그랬는데
앞으로 엄마랑 연락하고지내지말까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