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7살 연상이고 (나 20대 초반 아님) 중소기업 다녀 어릴 때부터 부모님 이혼하셨어서 아버지만 계시고 아버지는 신체 장애가 있으셔서 지원금 받고 지내신대 나라고 썩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본인이 먼저 얘기하더라고 자기는 이런 거 때문에 결혼 생각도 없었다고 근데 나랑은 결혼이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평생 함께 하고 싶대 그 정도로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또 사람 자체도 진짜 괜찮아 나도 처음에는 별로 마음 없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너무 좋고... 그냥 그런 거 생각 안 하고 사귈까 싶다가도 또 뭔가 사귀게 되면 결혼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담이 안되는 건 아니고... 어떡하지 내가 사귀기 전부터 고민이 너무 많나...
미쳤다..... 만났다 내 유니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