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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20l
이 글은 2년 전 (2021/9/24) 게시물이에요
일하다가 공시도전하고 실패해서 다시 일 구해야하는데  

중간에 공백이 길었고 나이도 있어서  

너무 두려워졌어  

공무원도 필기에서 한문제로 떨어져서 

멘탈잡기가 너무 힘들었거든  

실수에 대해서 곱씹고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야.. 

생계때문에 일은 해야 할 것같아서  

이력서 넣어서 운좋게 몇군데 면접봐도  

연락도 없고 자꾸 실패할때마다  

인생 무쓸모 되는거 같고 돈만 축내는 머저리 같다 

이거 어떻게 회복해야되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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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지금 비슷한 상황인데
엄두도 안나고 무섭고 막막하다

2년 전
글쓴이
나도 그래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이고
공시가 젤 큰거같ㅇㅏ
나같은 멘탈이 견뎌내기엔 .. 힘든거 였음
먼저 겁부터 나서 .. 휴

2년 전
익인2
나도.. 근데 자존감 떨어지면 일터에 나가기도, 사람대하면서 사회생활하기도 무서워지더라. 그래서 나는 백수생활하면서 전공공부랑 취미특기 살려서 나 자신을 찾으려다보니까 자존감도 올라가고 옛날 패턴이 슬슬 다져지더라고. 그래서 지금 다시 취업준비중이야..!
2년 전
글쓴이
멋지다 패턴찾아서 자존감 올리는게 취업할때도 훨씬 좋아보이더랑
내가 자존감이 바닥이니까 면접가도 자꾸 작아지고 이래서 더 안되는거 같앙
우리 취뽀하자!

2년 전
익인2
ㅜㅜㅜ응 나도 바닥이었고 노력중이야! 코로나라서 더 취직 힘든것도 있으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자! 힘내잡!
2년 전
익인3
나도 ㅠㅠ
2년 전
글쓴이
ㅜㅜ슬프다..정말
2년 전
익인3
몇살이야? 왠지 나보다 어릴거같은데
너무조급해하지말구
하루에 즐거운일 하나씩하면서
길게보면서 하면 좋을거같아
힘내자 ㅠㅠ

2년 전
글쓴이
내가 훠얼씬 많을걸?ㅜㅜ
나는 앞자리가 여기있는 분들이랑은 다를거야 3이거든…ㅜㅜ
그래서 더더더 그런가봐

2년 전
익인3
나도 3으로시작해ㅋㅋ 나도이제 모든걸 다시 시작하는중이야 ㅠㅠ
주변에 터놓을만한 친구있어? 비슷한상황의!

2년 전
익인4
쓰니보다 나이는 어린것 같지만... 비슷한 상황이어서 말을 해보자면...! 나는 쉬면서 생각 정리를 하는게 도움이 많이 됐어 생계가 많이 빠듯하다면 이삼일이라도 일상에서 완전히 분리된 곳으로 가서 편하게 쉬어봐! 앞으로의 일이 윤곽이 잡힐수도 있을거야 나는 책읽으면서 자전거타면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확실히 불안한 느낌이 하나씩 지워지는 느낌이더라... 그 전까지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내가 너무 희미하게 느껴졌는데, 내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존재한다는게 느껴지니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느껴지고...!! 뭘 해내고 싶어지는 느낌이 생긴다해야하나? 지금은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는 중이야ㅎㅎ 본문보니까 쓰니 정말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너무 자책하지 말자 분명히 잘 해낼 수 있을거야!
2년 전
글쓴이
세상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앙..
그래도 여기서 위로 많이 얻어가네
공부할때는 그래도 목표가 있어서
아무생각 안하고 달렸는데 막상 허무하게
끝나고 나니 인생이란게 너무 허무해졌고
이제는 취업 불안속에서 매일 조급해 하면서
살고있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라구..
결국 자신의 마음에 여유를 좀 두고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는게 젤 좋을것같당 고마웡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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