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계속 토해서 잠옷바람으로 들쳐업고 뛰어갔는데 내가 자해해서 왼쪽 팔이 엉망이란 말야 평소엔 잘 가리고 다니는데 어제는 그럴 정신이 없었어 아무튼 일단 애 검사 들어가고 나 지쳐서 앉아있는데 수의사쌤이 소독약 같은거 들고오더니 이거 사람 쓰는거라고 팔에 소독해주고 약발라주시더니 강아지는 이시간에 진료비 ㅇㅇ만원 내면서 병원 데려올만큼 소중하게 대하면서 본인한텐 왜그럴까요 많이 힘들었나보네 그래도 이러면 안되는거 아시죠? 이러는데 거기서 걍 울어버림... 어제 애 입원시키고 오늘 데리러 가야하는데 선생님 뵐 면목이 없다..쪽팔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