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소장접수 무조건 하려다가(합의같은거 돈으로 내가 그사람한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퇴색되는게 싫어서) 증거도 확실하고해서(그사람 스스로 인정한 녹취록 등) 그랬는데.. 그쪽도 술김에 저지른거라 무서워서 도망치고싶어서 바로 사과안했다고 잘못했다하고 형사님도 일단 법원 송치되고나면 웬만해서 적은 벌이라도 무조건 흔히 말하는 빨간줄 그이는 일이라고 하길래... 부위마다 중요도가 다르거나 한건 절대아니지만 중요부위까지 만진건 아니기도 하고.. 휴... 뭐던 용서될수는 없으나 빨간줄까지는 그어버리기는 좀 그렇더라고...척지기 무섭다해야하나.. 용기가 쪼금은 부족했던것같아. 그래서 일단 합의로 다시 의견을 바꿨고 그쪽입장 많이 생각해서 4백 합의보기루했어...기간도 줬고.. 다른 변호사 의견보니 천 요구하기도 하던데 물론 추행정도나 횟수, 상황, 피해자가 겪은 충격정도 등등에 따라 달라지겠지? 합의금이란게 기준정해진것도 아니구... 난 걔가 대학생의 어린나이라는 점 고려해서 적정하게 어떻게보면 그리 비싸지않게 책정했다싶은데 (그냥 빨리 끝내고는 싶은데, 걔도 경각심은 가지길 바랬어. 혹여나 가볍게 용서해버리면 재범가능성이 높아진다 생각했거든) 그쪽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보복하면 어떡하지? 등 잘한걸까 못한걸까..하고 나 나름대로 엄청 고민하고 결정한것임에도 머리를 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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