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우리집은 강아지 3 고양이 1 다수의 닭(난 별로 신겅쓰지 않음)이 있는 시골집이야 맨 처음에 이 집에 이사오기 전부터 같이 살던 엄마강아지 들지가 있었어 정말 똑똑하고 귀여워서 우리 가족들이 다 예뻐했지..우리 들지가 9살의 나이에 또 임신을 하게된거야 그래서 거의 집에서 인공포육해서 애기들을 키우게 됐어 한마리만 남겨두고 다 입양 보내고 이 친구 이름은 지오가 됐어 지오는 외로움도 많이 타고 겁쟁이인 아이였어 지오가 태어난지 3개월 정도 됐을 때 고양이친구가 들어왔지 엄마 친구네 고양이가 애기를 낳았는데 우리가 한마리 데려오기로 했어 원래는 여자애 데려오려고 했는데 남자애가 갑자기 뛰어들어서 아빠차 밑으로 들어갔다는거야 그래서 걔를 데려왔어 나도 그때 자취하던 때라 오랜만에 집 온거였는데 나 처음 보자마자 삐약삐약 울면서 몸 부비고 안기고 그러더라ㅠㅠㅠ완전 애교쟁이에 말도 많이서 이름은 찡찡이가 되었어 지오는 밖에서 지내고 찡찡이는 집에서 지내다가 우리집 데크에서 둘이 같이 놀게 했거든 처음에는 지오가 찡찡이 해칠까봐 좀 걱정했었어 얘네 엄마가 진짜 고양이라면 치가 떨리게 싫어했었어가지구...ㅋㅋㅋ근데 지오는 찡찡이랑 잘 놀아주더라구ㅠㅠㅠ찡찡이가 아직 어리니까 살살 놀아주는데 짜식 형아 다 됐구나...싶더라니까..ㅋㅋㅋㅋ 찡찡이가 자라서 어느새 집을 나와 마당냥이가 되었어(어쩌다가 나가살게 된건지는 나도 몰라 그때까지도 나는 자취생이었기에...ㅌㅌㅌㅌ)그래서 다시 외로워진 지오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돼 우리 가족들이 외식하고 돌아왔는데 마당에 처음보는 털복숭이랑 지오랑 막 잡기놀이 하고있는거야 완전 애기였는데 목걸이도 안하고 있고 사람 손도 한 번도 안타본 애였거든 근데 어느순간 우리집에 눌러 앉았어 그래서 망고라는 이름을 지어줬어 발이 왕발이여서 엄청 커질 줄 알았던 망고는 지금 지오보다 약간 큰 정도...ㅋㅋㅋ지금은 내 껌딱지야 날 너무 좋아해 마지막으로는 홍일점 이월이야 이월이는 2월에 우리집에 와서 이월이...ㅋㅋㅋㅋ이월이는 임신한 상태로 우리집에 왔어 끊어진 못줄을 하고있었고 사람 손이 위로 올라오는걸 극도로 무서워했어 이 전집에서 도망쳐나온건가봐 암튼 우리집 개는 2마리가 최대였기에 이월이는 내쫓으려고 했는데 임신한 애를 어떻게 내쫓겠어ㅠㅠㅠ결국 거둬들였지ㅠㅠㅠ처음에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더니 지금은 먼저 더 만져달라고 주댕이로 찌르고 손으로 박박 긁어 완전 애교쟁이야 그냥 우리애들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해서 갑자기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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