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의 결정이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사랑의 콩깍지가 얼마나 벗겨졌는가 보다 내가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있는가 이렇게까지 고뇌를 하면서 해야 하는 건가 그럴 가치가 있는 만남인가 생각했으면 좋겠어 그냥 연애는 같이 하는 거지만 목적은 오로지 나를 위해서잖아 상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도 그래야지 내가 행복하기 때문이니 결국 나를 위해서 인 거잖아 목적을 잃어간다면 나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예전에 상대측이 헤어짐을 요구하면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이해가 안 갔거든 솔직히 만남도 같이 상의를 해서 결정된 건데 헤어짐도 서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서 상의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제는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더라고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미련 때문에 계속 만난다면 나는 지친 상태로 끌려 다니고 있기 때문에 만남은 좋게 끝내기 힘든 거 같아 결정하게된 계기는 나를 위해서라도 결과는 서로를 위해서 잘한 선택이 되는 거지 덕분에 좋은 관계로 끝낼 수 있었으니까 음.. 말이 이상하게 흘러갔는데 미련 때문에 헤어지지 못한다면 그저 상황만 보고 판단했으면 좋겠어 버틸 수 있다면 잠깐의 헤프닝 같아 보이면 계속 사귀고 그게 아니면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