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고1이고 나도 내가 인정하는 부분은 나 성격예민한거 일단 아빠가 되게 고집도 쎈데 자기는 그걸 인정을 안하고 남한테 은근 가스라이팅 하는 성격이거든? 근데 요번년도들어서 더 아빠랑 자주 싸우게되고 나도 학업스트레스도 있고 사춘기도 있고 요즘들어 나도 더 성격이 예민해진거같아 일단 예전에 아빠 폰 갤러리에서 ㅇㄷ 본것도 그렇고 유튜브 알고리즘에 막 이상한 폴더 뜨는것도 보고 그래서 되게 성 적으로 더 아빠한테 더 예민하게 반응한단 말이야 근데 아빠가 나 중1때 교복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보고 섹시하다면서 사진찍고 저번달에 내가 목욕하고 나왔는데 거실에 아빠 있어서 잠옷으로 입던 원피스로 몸 가리고 나왔는데 아빠가 살짝 봤나봐 그랬더니 나한테 하는말이 "00이 다 커서 ja엇 gaseum 나왔네" 이런식으로 말했어 그 당시에는 너무 충격받아서 웃으면서 넘겼는데 난 아직도 충격이야 그리고 내가 살짝 강박증같은게 있어서 뭐 하나 제대로 안하면 불안해서 무조건 제대로 해놔야하는 그런게 있거든 아무튼 그래서 내가 양치를 하고 무조건 케에에엑 케에엑 알지 그걸 무조건 해야한단말이야 안하면 막 내 목이랑 입에 벌레들이 있는거 같은 느낌들어서 솔직히 한 5~6번씩은 하는거 같아 아빠 잘때 하면 아빠가 하지 말라고 해 근데 솔직히 내가 들어도 시끄럽고 최대한 안하려고 하긴해 그런데 아빠도 솔직히...막 6시에 출근하는데 내 방에 막 물 쾅 열고 들어왔다 나갔다 그러고 나 자고 있는데 아빠 나간다 이래 그래놓고서 내가 뭐라 그러면 그냥 장난식으로 웃으면서 넘어가..진짜 너무 빡쳐 그리고 아빠가 원래 가게를 하다가 사정때문에 가게 정리하고 남은돈으로 주식하겠다고 하다가 아마 주식 실패해서 개인회생 신청한거 같아 그래놓고서 나한테 요번에 추석에 모은 돈으로 삼성전자 장기? 투자 하라고 하고 지금 투자 해서 20대 후반에 꺼내면 엄청 불어있다 그러고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삼성전자는 그래도 다른 종목보다 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사실 내가 저번부터 아빠가 주식얘기 하면 맞장구 쳐주고 일부러 막 질문도 하고 그랬어 근데 삼성전자 투자한다고는 안했는데 갑자기 오늘 와서 하는말이 지금까지 모은돈 다 주라고 월요일날 투자한다 이러고 나 지금 내가 사고 싶은것도 못사는데 뭔 주식이냐 했더니 모은돈은 다 자기 주고 엄마카드 쓰래 엄마도 지금 힘들어 그래도 아빠처럼 미친짓으로 주식해서 1000만원 날리고 빚지고 그러진 않았는데 엄마도 솔직히 월급으로 생활비 지출하고 막 관리비 내고 나 한테 지출하고 그러면 남는돈 별로 없을건데 뭐만하면 엄마카드 있잖아 엄마카드 써 이래 심지어 아빠는 한달에 용돈 5만원도 줄까 말까야 맨날 자기 술사고 담배 사는데만 쓰고..남는돈은 다 빚갚는듯...솔직히 주식 얘기 할때마다 너무 한심해 막 나한테 삼성전자 투자하면 다 부자되는거야 이래서 내가 그럼 세상사람들이 다 부자되고도 남았겠네 했더니 당연하지..래...그럼 내가 못사는 사람들은 왜그런거야? 이랬더니 주식을 잘 몰라서 그렇다나 (근데 이건 내가 잘 모르는걸수도 있어 난 주식에 관심이 아예 없어서...) 아무튼 이것 뿐만이 아니라 나랑 생활 자체가 너무 안맞아 바퀴벌레가 세면대에 있는데 잡아서 밖에다 버려야 되잖아 근데 그냥 물로 뿌려서 내려가게 하래..다시 기어 올라올거를 생각을 못하나봐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기 생각과 다르면 이해를 할생각을 전혀안해..근데 자기는 고집이 쎈걸 이해를 못하고 엄마는 직장 끝나면 거의 이모들이랑 맥주 한두캔씩 마시고 들어오고 아빠는 집에서 정말 매애애애앤날 소주 반병씩 마시거든 그래놓고선 엄마가 술마시면 왜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냐고 뭐라 하고 나한테 엄마 술좀 그만마시게 얘기하래 그럼 아빠가 먼저 술 안마시는 모범을 좀 나한테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솔직히 엄마 술마시는거 이해 하는게 가게하다가 다른곳으로 옮길때 엄마가 다른곳으로 가자 했는데 아빠가 엄마 의견 물어보지도 않고 기존 가게랑 같은 지역 안에 건물 계약해서 영업하다가 결국 그 기존가게 새사장이 우리 신고해서 빚만지고 영업정지 처분 받은거야 그래서 나는 솔직히 아빠에 대한 신뢰도가 0이야..정말...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나 거의 밥을 내가 혼자 냉동만두나 막 그 용가리 같은거 돌려서 먹는 경우가 많거든 드리고 팩으로된 사골 국물같은거 끓여서 밥먹고 그러는데 그것도 거의다 아빠 술안주 할걸로 아빠가 다먹어..술만 사오고 맨날 안주는 내꺼.. 뭐 니꺼 내꺼 하는건 아니고 당연히 먹는게 싫고 그런건 아니야 먹어도 되지 그런데 난 그거 아니면 밥 먹을게 없거든 그래서 아빠한테 나 이거 내가 점심이랑 저녁때 먹어야 하는 것들이다 했더니 아빠가 자기가 먹는게 그렇게 싫냐고 내가 다 먹으면 하나 사줄게 이랬는데 결국 자기가 다 먹어놓고 사온적 한번도 없음..맨날 엄마가 쿠팡으로 시키기만해 등등 너무 많아 화장실 변기 뚜껑좀 내리고 변기 내려라 하는데도 한번도 그런적 없고 에어컨 종료하면 자동청소건조 저절도 되잖아 한 15분정도 그거 시끄럽다고 그냥 안하고 바로 꺼버려 자동청소건조 안하면 에어컨 안에 물기 있는 상태로 닫히는거라 막 쉰냄새 나고 그러거든..근데 시끄럽다고 자동청소건조 그냥 꺼버림 맨날 틀고 자는 선풍기 소리가 더 시끄러운데... 아 아무튼 너무 길게 썻는데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되 진짜..? 솔직히 이럴 때 빼고는 사이는 그냥 평범한 가족같은 사이야 그리고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아빠 얼굴보면 왠지모르게 웃음이 나와..그래서 진지하게 못말하겠어...아무튼 오늘 아빠랑 새벽에 싸워서 울면서 글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