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부모님이 나 엄청 좋아해주셔서, 막 과일도 깍아주시고,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 주시고, 어머니랑 침대에 누워서 드라마 보고, 내가 타지역에서 공부해서 본가(애인이랑 같은 동네)오면 밥 차려주시고, 춥다고 이불도 보내주시고, 우리 부모님도(자영업하심) 가끔 챙겨주시거든. 우리 집안이 엄하신거 아셔서 막 나보고 애인집에서 최대한 편하게 있다가 가라면서, 나랑 막 이야기도 하고 그래 나도 솔직히 애인 부모님이 좋은데, 연락도 약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연락?? 하고 싶은데 애인이 막 자기 부모님한테 잘해달라(잘하고 있는데도 그럼), 엄마한테 전화한통 해달라, 연락 해달라 할때마다 뭔가 거부감이 느껴져.. 막 억지로 하는 연락 같잖아ㅠ 내 애인은 우리 엄마랑 카톡함.. 한날 엄마랑 나랑 싸웠는데, 내가 일부러 애인한테 말 안했거든. 근데 엄마가 내 애인한테 카톡으로 “ㅇㅇ씨 애인 왜저래~~~” 이러면서 막 주고받고 대화 하더라고ㅠㅠㅠ 내가 울 엄마한테 연락해달라 연락해라 말도 안했는데 그냥 자기가 하고 있더라고 ㅠ 그래서 가끔 이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 받다가도 똑같이 해줘야하느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