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됐는데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해서 맨날 술 사주고 조금만 우울하다고 하면 나도 진심으로 걱정되고 위로해주고 싶어서 집 앞으로 찾아가서 얘기 들어주고 다 했믄데 한달째 힘들다 우울하다 기분 안좋다 하니까 나까지 찝찝하고 나한테 무슨 좋은 일 생겨서 얘기해주고 싶고 축하받고 싶은데 기분 안좋으니까 나혼자만 좋아하고 나도 힘든 일 있는데 말 만 꺼낼랴고 하면 이 얘기 안하면 안될까 … 이러니까 나만 감정쓰레기통 되는거 같음 ㅜㅜㅜㅜ 그리고 그냥 ㅏ톡으로 우울하다 기분 안좋다 하면 ㄱㅓ기서 또 뭐라해야될지 모르겠고 5년만나고 헤어진거라 나도 다 맘 알고 이해하는데 나도 속상한건 어쩔수 없나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