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건지 무리에서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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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해 ..  

상대는 나를 좋아해  

나도 생각하면 좋아

[익인1]

나도 그러다가 사겼는데 지금은 헤어졌지만
아직도 헷갈려
내 스타일이 아닌데 너무끌려서 헷갈렸었어 ㅋㅋㅋ

[글쓴이]

나도 ㅋㅋㅋㅋㅋ ㅠㅠ 끌려서 미치겠어
근데 사귀고 실망할까봐 무서워서 못사귀겠어 ㅜ

[익인1]

나는 무리에서 놀때는 합이 잘맞아서 좋았는데…
막상 사귀니까 둘이 성향이 너무 다른거야 그래서 서로..뭐지..? 싶어하다가 뭐 복합적인 이유로 헤어짐 ㅜㅠㅋㅋㅋㅋ
그때 내가 서툴러서도 있는 것같구~
생각해보니 난 진짜로 좋아했던 것같아
암튼 ㅜㅠ신중해!!!

[글쓴이]

그랬구낭 ㅜㅜ 무리랑은 어떻게 됐어 ?!!

[익인1]

무리 파토났어 ㅋㅋㅋㅋ
나랑 그 전남친은 서로 애들 통해서 안부도 묻고 만나면 인사도하고 이야기도하고 잘 지내는데
그 무리에서 나 말고 사귄애들은 다들 안좋게헤어져서 이젠..끝났어 ㅋㅋㅋ아쉬워 진짜 다들 합이 척척 맞았었는데

[익인2]

무리에서의 분위기가 뭔말이야??

[글쓴이]

5명이서 항상 같이 다니는데 뭔가 우리가 커플처럼 몰려지는거같아 근데 이게 싫지가 않아 좋아

[익인2]

그럼그냥 진짜좋아하는거아녀???나이는너보다어캬됑

[글쓴이]

둘다 24

[글쓴이]

근데 센스가 너무 없어
뭐 먹으러 가자고 할때 맛집 의견 낸적도 한번도 없고 게으르구…
사람 자체는 좋고 같이 있으면 너무 좋은데 무리라는 단체생활을 통해 어디로 끌려 다닐땐 좋은 사람?
나랑 연애하면서 주도 하고 그런거 내가 다 해야겠지 싶은데 그게 부담된다..

[익인3]

그 사람들이랑 앞으로 평생 안 만나고 둘이서만 지낸대도 똑같이 좋을 거 같으면 괜찮아

[글쓴이]

센스가 너무 없어서 문제임 ㅜ
기념일 이런것도 못챙길 거 같고
국 먹을때 후루룩 먹는것 등등? 가끔 트름도해 내기준 식사 예절이 좀 없어 ..
다같이 놀때는 내가 애써 못본척 노력해서 상관 없는데 둘이 놀면 이사람 한테만 집중해야 하니까 ..

[익인3]

아 뭔지 알겠다 ㅋㅋㅋㅋㅋㅋ뭔가 다같이 있는 와중에도 이사람과 나만 엮이는 그 다른 분위기가 참 멜랑꼴리하고 좋은데 그건 핑크빛 예시이고 그 사람의 단적인 모습을 보면 이미 곁에서 지켜보면서 흐린눈 없이 알게 된 단점들이 많구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알 거 같애ㅠㅋㅋㅋㅋ
그런 상황이면 '이 사람과 이 그룹 안에서 이런 느낌으로 사귀게 되는 게 싫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람과 그 이상의 관계를 잘 이어갈 자신(확신)은 아직 없다' 정도가 아닐까?

[글쓴이]

웅웅 완전 맞아 ..
근데 막상 연애 하면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
둥3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 참고로 남자는 연애 1번 1달해봤대 .. 근데 자기가 안좋아했대
본인피셜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래
근데 그런데도 트림하고 그런게 나한테 잘보일 노력 1도 안한걸로 보여 ㅋㅋㅋㅋㅠㅠ

[익인3]

연애 경험을 떠나서 센스라든가 기본적으로 타고나야하는 연애 경험치는 좀 부족한 편인 거 같아! 반면 둥이는 그런 걸 이미 다 파악하고 따져볼 정도의 경험치가 쌓여있고... 연애하면 다를까? 라기보단 연애하면 달라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에 가까운 기대를 해야하는데, 이미 시작 전부터 둥이 눈에 그런 것들이 보인다면 그만큼 콩깍지는 덜하다는 거니까 사실 좋은 신호는 아니라고 봐ㅠㅠ 상대방이 중간 이상의 눈치센스를 겸비했다면 몰라도 .. 그냥 이렇게 보기엔 좀 뚝딱이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쓴이가 엄청 좋아한다면 그 마음으로 오구오구 안고 가거나 하나하나 DIY하듯 가르쳐줘야 하는 부분도 많겠지?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다면 너무나 힘든 길이 될 것만 같은 걸...★ 나라면 그냥 그 미묘한 분위기 계속 즐기면서 썸 더 타보든가 하다 결정할 거 같앵

[익인4]

헷갈리면 아닐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