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서운하다 퇴근하고 우리집 와서 밥만 먹고 자고 나는 학교 가고 진짜 만나서 하는거는 밥 먹고 자고 끝 일주일에 두세번 그렇게 만나거든 나도 집순이지만 얘랑 사귄지 별로 되지도 않아서 밖 데이트도 하고 싶고 하루종일 붙어있고 싶고 그냥ㅠ 그래서.. 근데 시간 안맞으니까 어쩔 수 없어서 걍 최대한 될 때 밖에서 만나고 그랬는데 오늘 휴무 딱 맞아서 어제 같이 자고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나는 영화 보러가자고 하려고 했는데 밥 시켜서 오자마자 아는 사장님한테 연락와서 오늘 자기 딸 생일이라서 다 모이는데 너도 오라고 올 때 어디 들러서 뭐 좀 찾아와~ 이러더라.. 전화 오기 전에는 오늘 이거때매 갈 수도 있는데 가기 싫어ㅠㅠ 하길래 그럼 가지마! 했거든 전화 받자마자 어 네네~ 갈게요 그러더라 그래서 기분 나쁜 티 내니까 지 밥만 먹고 갔어 진짜 개서운해 좀 같이 못 있어주나 나도 담주부터 바빠서 같이 있어도 잠만 잘텐데 이거 하루 좀 못 있어주나ㅋㅋ 거래처 사장 그런거도 아니고 걍 아는 가게 사장님임 일도 아닌데 굳이 왜 가냐고 안가도 되는거. 진짜 개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