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도 명령조로 얘기하면 기분나쁘지?

엄마는 뭐 시킬때 말투가 ~해라. ~해. 이러는 편이야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도 먹고 직장생활하다보니까 

엄마한테 그런 말듣는게 기분이 안좋더라구 

~좀 해줄래? ~해줘 라는 말도 있는데ㅜ 

엄마한테 진지하게 얘기도 했었는데 엄마는 그게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  

지금도 엄마가 자기 옆에 있는 리모콘 냅두고 굳이 나한테  

소리좀 키워봐 이래서 엄마가 하면 되지않ㅇㅏ? 한마디 했다고  

내가 니 친구냐 소리듣고 대판 싸웠어 하 진짜 짜증나

[익인1]

소리 좀 키워봐 이거를 소리 좀 키워줄래? 라고 해주길 원하는건가? 솔직히 야 소리 키워 이것도 아니고 소리 좀 키워봐가 어느 포인트에서 기분 나쁜 지 잘 모르겠어.. 물론 어감에 따라 다르겠지만!!

[글쓴이]

응응 맞아 명령조였고 기분나쁘게 들렸어ㅜ 그래서 리모콘이 엄마 손 바로 옆에 있는데 굳이 멀리 있는 나한테 시키는것도 이해가 안돼서 하기싫었어
그랬더니 바로 소리지르면서 뭐라하시는데 이게 그렇게 화낼일인가 싶고

[익인2]

어우 나도 평생을 엄마가 명령조+틱틱대는 말투로 말해서 정말 스트레스받은 입장이라 너무 이해돼.... 진지하게 존중못받는 기분이 든다고 말씀드려봐도 니가 뭔데 엄마를 가르치려드냐 엄마가 그런말도 못하냐는 식으로 화내서 대화도 안 통해

[글쓴이]

와 반응이 진짜 똑같아 우리엄마도 내가 진지하게 얘기하면 그렇게 말씀하셔
여기서 중요한건 우리 엄마는
오빠도 있는데 딸인 나한테만ㅋㅋㅋ강약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