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탔을때 보니까 엄청 얌전한 아가라서 애기 엄마아빠는 애가 이렇게 울 줄 몰랐나봐 애가 막 우는데 엄빠는 어찌할바 모르고 안절부절 막 달래다가 결국에 나랑 승무원 한분이 열심히 재롱부려서 멈췄거든 ㅋㅋㅋㅋㅋㅋ(나는 애기 넘 좋아함, 승무원님도 그런듯 했음) 근데 애기 안고있는 엄마가 재롱부리는 우리한테 속닥속닥 다 죽어가는 말투로....정말...정말 감사드려요...저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울것같아요.....저는 어떡해야하죠........어떡하죠........이러는데 쫌 안타까웠음 안절부절하다가 내릴때쯤엔 반쯤 넋 나간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