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힐러는 솔직히 나한테 ㄹㅇ치유물임

치명적인 유해물 말고 찐 치유물ㅇㅇ 

심리학같은거 겉핥기만 알고있더라도.. 하다못해 교양수업같은거 한번이라도 들어본 쏘들은 공감해주지 않을까...?ㅋㅋㅋㅋ 

어릴 때 아무생각없이 그저 재밌게 읽었을 때랑, 머리 좀 크고 어디선가 정신병리학 지식을 얻은 뒤에 읽는 힐러는 완전히 달랐어서 가슴쥐뜯은 기억이 남ㅋㅋ큐ㅠㅠ 

그저 피폐적이고 먀약분위기인 소설에 인물들의 각자의 정신적 상처와 고통이 나오면서 안타까움과 과몰입이 더해지는데 

결국엔 모두 마음의 아픔을 극복하는게 너무 좋아... 

한번보면 피폐물 두번보면 개그물 세번보면 힐링물임ㅋ

[쏘니1]

ㄹㅇ 나는 심리학 배우지도 않았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이건 아 이건 피폐가 아니다 나를 눈물나게 하고 가슴을 진정(?)시켜주는 힐링물이다 이랬음

[글쓴쏘니]

쏘는 단번에 알아봤구나..ㅠㅠ 난 첨엔 어둡고질척해서 좋아했는데 지금은 따뜻해서 조아..

[쏘니2]

나한테도 힐러는 힐링물임 차이석이나 야바가 가진 결핍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눈물나ㅠㅠㅠㅠㅠㅠ

[글쓴쏘니]

이석이도 세진이도 세준이도 코카인도.. 인물들 모두 성장하는거 최고야ㅠㅠㅠ

[쏘니3]

나도 피폐물 안 보는데 힐러는 벨린이 시절부터 안 힘들었음 적어도 나한텐 안 피폐임 주인공수 상황이 피폐한테 안 피폐야 둘이 서로 치유공수 ㅠㅠ 힐링 ㅠㅠ

[글쓴쏘니]

피폐한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이겨내고 사랑하며 달달하게 지내는거 최고ㅠㅠㅠ

[쏘니3]

진짜 ㅠㅠ 성장힐링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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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쏘니]

아 하나씩 짚어쥬는 쏘 댓보고 또 비상ㅅㅏ태...🥲 커플이 염병천병떠는데 독자에겐 뭉클함과 위로를 준다? 이거 쉽지않은거거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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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쏘니]

서로가 서로에게 힐러인 이석야바... 천년만년 사랑을 해라

[쏘니5]

체크리스트 생각난다ㅠ 야바의 현재가 차이석의 과거를 치유했으니 이제 차이석이 야바 과거 치유할 차례라고... 둘이 서로 구원해주는 그 과정에서 나도 치유받는 느낌이야 야바가 마지막에 빛의 분말 받아먹으면서 열등감 싹 씻어내리는 부분은 잊지 못하겠어 힐링물 백번 인정임ㅠㅠ

[글쓴쏘니]

쌍방구원의 과정이 외부 개입없이 오직 서로에 대한 사랑,사랑뿐이어서 너무 좋지ㅠㅠㅠㅠ 하 간만에 힐러얘기 나누니 행복하군,

[쏘니6]

글도 댓글도 다 눈물나ㅠㅠㅠㅠㅠ이석야바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

[글쓴쏘니]

나 갑자기 초저녁에 과몰입 급발진해서 창피할 뻔햇는데 이 글 평생 남겨...

[쏘니7]

모르겠어!! 하고 싶은 말은 엄청 많은데..세진이 독백이 점점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게 느껴져서..그게 눈물나ㅜㅜ그리고 세진이 세상이 따뜻해졌다고 했는데 그게 이석때문이고 이제 이석이의 사막에 비를 내려주고 싶다고 한 부분…진짜 힐러 만큼 여운남은 작품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