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하는 사람이라서 열 시에 집에 도착하는데 씻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고 어제 몇 시에 씻으셨고 어제 통화하셨죠? 이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음... 새벽도 아니고 씻는 것도 열두 시 전이란 말이야 내가 통화한다고 시끄럽게 떠드는 것도 아님 진짜로 아래에 사는 사람이 새벽에 출근을 해서 열 시면 잔다는데 나는 열 시에 집에 오잖아 그럼 열두 시까지는 씻는다던가 어느정도 생활을 할 수 있는 배려를 좀 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음 쿵쿵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나는 진짜 쿵쿵거리면서 걷는 스타일 아님ㅠㅠ) 그래도 혹시나 하고 슬리퍼도 사서 신고 다니는데 내가 집에 없는 날이나 집에 안 들어간 날에도 내 방쪽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신고가 두 번이나 왔어 그럼 내 방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는 거 아니야?? 아랫집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나도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열두 시까지만 나도 씻고 밥 먹고 게임이나 통화도 좀 하다가 새벽에는 내내 조용히 공부만 하고 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