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일 끝나고 보통 밥먹고 카페갔다가 피시방 같이 하거든 근데 어제는 피곤하다고 밥먹고 집가서 쉬자길래 알겠다 했거든 근데 밥 먹는 내내 핸드폰을 들고있는거야 그냥 밥도 아님 술이랑 같이 먹는 식사 그래서 뭐하냐거 물어봤는데 친구가 결혼한대 그래서 음 그렇구나 하고 넘겻는데 아침에 연락 온거 귀찮아서 안하다가 방금 답장했다는거야 그래서 엥 .. 나랑 밥먹고 헤어질건데 왜 굳이 여기서 귀찮은 일을 하지 싶어서 1차로 엥 스러웠는데 그러고도 밥먹는 내내 답장오면 칼답한다고 폰 내려놓다가도 답장 하고 그러는거야 결혼한다고 연락 온 상대도 별로 안친하고 이성이랬으면서 굳이 나랑 밥먹고 헤어질 이 시간에 계속 답장을 해야하나싶어서 기분나쁜티 내니까 과민반응한대 어제 그렇게 헤어지고 연락 하나도 없음 나도 안함 내가 먼저 사과해야하나? 내가 기분 나쁠수더있는거 아닌가? 술 안먹고 그냥 밥먹을때 영상보는거는 이해함 나도 그렇게 보면서 먹는거 좋아해서 근데 같이 술먹는 자리에서 귀찮은 답장을 하는게 나를 배려 안하는거 맞지않나
이런 두꺼운 몸 호야 불호야?